내연기관이 전동화 시스템에 갖는 최고의 열등감은 '열효율'이다. 엔진 연소에서 발생한 열에너지가 기계 에너지로 변환하기까지 낭비되는 에너지를 최소화해야 하는데 태생적으로 두 기관 차이가 크다. 내연기관은 엔진 연소 에너지를 100%이라고 했을 때 구동계와 공기 및 구름 저항, 시동을 유지하는 여러 과정을 거치면서 실제 사용 에너지가 통상 30% 수준에 불과하다.디젤 엔진이 이 정도고 가솔린 엔진은 30% 아래에 그치는 것들이 많다. 열효율을 끌어올리기 위한 경쟁이 벌어지면서 요즘 40%대를 달성한 엔진들이 등장했지만
현대차가 16일 현대차 전기차 고객 대상으로 구독형 전기차 충전 요금제 상품 ‘럭키패스 H’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럭키패스 H’는 가입한 고객이 매달 일정 비용을 내면 약정한 충전량 한도 내에서 충전 요금을 할인 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고객은 구독료와 약정량에 따라 ‘럭키패스 H Green +’(월 구독료 3만원, 월 약정량 1,200kwh), ‘럭키패스 H Light +’(월 구독료 1.5만원, 월 약정량 400kwh)등 두 가지 요금제를 선택할 수 있다. 주행거리 기준으로 ‘럭키패스 H Green +’ 이용 시 연 주행거리 7
기아가 이달 말 출시 예정인 첫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 '니로 플러스'의 사전계약을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1세대 니로 EV를 기반으로 전고와 전장을 늘리고 실내 구성을 최적화해 차별화된 공간성을 확보한 신차는 기획 단계에서부터 고객 의견에 귀기울여 고객별 맞춤 사양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64.0kWh 고전압 배터리와 최고 출력 150kW 모터를 조합한 니로 플러스는 충분한 접지력을 확보하면서도 구름 저항을 개선한 신규 타이어를 적용하고 회생제동 시스템 제어를 최적화해 1회 완전충전 시 392km를 주행할
수소 충전기와 초고속 전기 충전기를 갖춘 복합충전소가 경기도 기아 AutoLand(오토랜드) 광명에 문을 열었다. 해당지는 개발제한지역이다. 4일 준공한 오토랜드 광명 복합충전소는 4381㎡ 면적의 부지에 하이넷 수소충전기 1기와 함께 현대차 그룹 초고속 충전 브랜드 E-pit(이피트) 전기 충전기 6기를 갖췄다.수소충전기는 하루 최대 60대를 수용할 수 있고 E-pit에는 최대 260kW까지 초고속 충전이 가능한 충전기 4기와 100kW까지 급속 충전할 수 있는 충전기 2기를 설치했다. 또 태양광 발전시설까지 적용해 친환경 복합충
1960년대 'T1 마이크로버스'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된 폭스바겐 'ID. 버즈(ID. Buzz)' 순수전기차가 픽업 트럭으로 깜짝 변신했다. 최근 미국 시장에서 픽업 트럭으로 개발된 순수전기차 출시가 잇따르는 가운데 폭스바겐 역시 해당 세그먼트에 눈독을 들이는 분위기다. 현지시간으로 27일, 폭스바겐그룹은 자사 소셜미디어를 통해 '세계 디자인의 날'을 기념해 'ID. 버즈 픽업' 렌더링을 공개했다. 폭스바겐은 해당 게시물에 대해 구체적 설명을 남기진 않았지만 "아이디어에서
볼보자동차가 자사의 벤처 캐피털 ‘볼보자동차 테크 펀드’를 통해 이스라엘의 전기차 전용 초고속 배터리 충전기술 개발기업, 스토어닷(StoreDot)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 이를 통해, 볼보자동차는 오는 2030년까지 100% 순수 전기차 기업으로 전환하고자 하는 전동화 비전을 강화하고, 스토어닷의 새로운 배터리 기술 개발과정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스토어닷에 따르면 스토어닷은 현재 충전 시작 후 단 5분 만에 160km까지 주행 가능한 배터리를 제조하는 기술을 선구적으로 연구하고 있다. 볼보자동차는 스토어닷에 투자한 첫번째 프리
현대차그룹이 20일 서울 잠실 시그니엘 서울에서 롯데그룹, KB자산운용과 ‘전기차 초고속 충전 인프라 SPC’ 설립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현대차그룹 공영운 사장, 롯데지주 이동우 대표이사, KB자산운용 이현승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은 현대차그룹 등 3사가 사업 역량과 상호 협력을 기반으로 전기차 초고속 충전 생태계 확장에 기여하는 전기차 초고속 충전 인프라 SPC 설립을 추진하려는 취지에서 이뤄졌다. 현대차그룹은 롯데그룹, KB자산운용과 함께 사업 모델 및 구체적인 운영 방안을 검토 후
올해 말까지 전 세계 전기차 판매가 2600만대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2025년 850만대, 2030년 2600만대, 2040년에는 5400만대로 시장이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전기차 판매가 본격화되며 도로 위 전기차 수가 이를 지원하는 공공 충전소보다 빠르게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블룸버그 뉴 에너지 파이낸스(BNEF)는 공공 충전 인프라 현황에 관한 심층 연구를 통해 이 같은 결론을 내리고 전 세계 공공 충전소 당 도로 위 전기차는 2020년 7.4대에서 지난해 9.2대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다
세계 최대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대항마로 떠오른 미국 신생 전기차 업체 루시드 모터스가 1050마력을 발휘하는 '그랜드 투어링 퍼포먼스'를 출시했다. 해당 모델의 판매가는 17만9000달러, 한화 약 2억2000만 원으로 책정됐다. 현지시간으로 12일, 루시드 모터스는 1050마력 최고 출력과 미국 환경보호청(EPA) 기준 완전충전시 446마일(717.7km) 주행가능거리를 달성한 전기 세단 '그랜드 투어링 퍼포먼스'를 공개했다. 해당 모델의 첫 고객 인도는 오는 6월로 예정되고 판매 가격은 17만900
현대차그룹이 초광대역 무선 통신(UWB)을 적용한 비접촉식 ‘디지털 키 2(Digital Key 2)’ 서비스를 최근 시작했다고 밝혔다. 해당 서비스는 디지털 키 2 옵션을 적용한 제네시스 GV60를 시작으로 G90 및 이후 출시될 현대차·기아·제네시스 차량에 선택적으로 적용될 계획이다.대상 차량을 구입한 고객은 별도의 하이테크센터 방문 없이도 무선(OTA)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디지털 키 2 기능을 자동으로 활성화 할 수 있다. 이후 삼성 및 애플의 스마트폰 중 디지털 키 2(UWB)를 지원하는 기종에 키를 신규 등록하면 업
현대자동차그룹이 ‘전기차 충전 서비스 플랫폼(E-CSP)’을 적용한 ‘이피트(E-pit)’로 전기차 충전 생태계 성장에 앞장선다. 현대차그룹은 전기차 충전 서비스 품질 제고 및 고객 편의 확대와 충전 사업자 육성을 위한 ‘전기차 충전 서비스 플랫폼(E-CSP)’을 개발해 전국 ‘이피트(E-pit)’에 적용하고 충전 사업자에게 개방해 국내 충전 생태계의 질적·양적 성장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전기차 충전 서비스 플랫폼(E-CSP)’은 충전소 운영을 위한 관제 시스템, 충전사업자와 회원간 충전 중개를 위한 로밍 시스템 등으로 구성돼 중
BMW 그룹 코리아가 인천 영종도 BMW 드라이빙 센터에서 한국전력과 전기차 충전 절차를 간편화 하는 ‘플러그 앤 차지(Plug & Charge, 이하 PnC)’ 서비스의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BMW 그룹 코리아가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수입차 브랜드 최초로 개발하는 국제표준 기반의 ‘PnC’는 전기차에 충전 케이블을 연결하면 자동으로 차량 정보를 인식해 사용자 인증 및 결제가 한 번에 이루어지는 충전 기술이다. 현재 독일을 비롯한 유럽 및 미국에서 인프라가 급격히 확충되고 있는 차세대 전기차 충전 방식이다
포르쉐코리아가 지난 5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포르쉐 스튜디오 분당’을 새롭게 오픈했다고 밝혔다. 포르쉐 스튜디오 분당 운영은 포르쉐코리아 공식 딜러사인 SSCL(주)에서 맡는다. ‘포르쉐 스튜디오’는 기존의 전시장 형태를 넘어 고객 일상에 폭 넓은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는 새로운 리테일 포맷이다.포르쉐 스튜디오 분당은 ‘포르쉐 스튜디오 청담’과 ‘포르쉐 스튜디오 송도’에 이어 국내 3번째, 전 세계 19번째 포르쉐 스튜디오다. 특히 포르쉐 스튜디오 분당은 3대의 320kW 초급속 충전기를 포함해 총 5대의 충전 인프라를 갖춰
폭스바겐코리아그룹이 올 한해 22종의 신차를 투입하고 신규 브랜드 도입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신차 중에는 디젤 엔진을 대체할 가솔린 모델과 ‘폭스바겐 ID.4’와 ‘아우디 Q4 e-트론' 등 전기 신차가 대거 포함돼 있다고 밝혀 탈 디젤과 함께 전동화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겠다는 의미로 보인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에서 폭스바겐코리아그룹으로 사명을 바꾸고 처음 가진 온라인 기자 간담회에서 틸 셰어 그룹사장은 “폭스바겐코리아그룹은 급변하는 사업 환경에 대한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지속가능한 미래 전략 구축과 사업
메르세데스-벤츠가 E-클래스 전기차 버전 'EQE' 판매 가격을 영국에서 우선 공개했다. 현지에서 테슬라 '모델 S'와 직접경쟁이 예상되는 해당 모델 가격은 7만6450파운드, 한화 약 1억2300만 원부터 시작된다. 현지시간으로 24일, 영국 자동차 전문매체 오토익스프레스에 따르면 현지에서 EQE 350 버전의 판매 가격이 우선 공개되고 향후 AMG 43및 53 가격도 추가될 예정이다. 벤츠 EQE는 역동적인 주행 성능과 핸들링, 안락한 승차감이 주요 특징으로 'EQS'에 이어 전기차 전
스웨덴의 고성능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가 서울과 경기, 부산, 제주, 그리고 대전까지 전국 5개 주요 도시에서 폴스타 2의 차량 출고를 시작한다. 폴스타 2는 사전 예약 두 시간 만에 2000대를 돌파하고 최근 환경부 주최의 ‘EV 어워즈 2022’에서 ‘올해의 전기세단’에 선정되는 등 뛰어난 상품성을 인정받고 있는 모델이다.폴스타코리아는 사전 예약 기준 약 두 달, 본 계약 기준 한 달 만에 진행하는 신속한 차량 출고를 비롯해, 폴스타 스페셜리스트가 일 대 일로 케어하는 프라이빗한 차량 출고 프로그램, 그리고 전기차 업계
앞서 출시된 'XC40'을 베껴놓은 듯한 실내는 라인업에 새롭게 합류하는 더구나 브랜드 첫 쿠페형 SUV 타이틀이 어색할 만큼 익숙함을 넘어 진부함 마저 든다. XC40이 2018년 첫선을 보였으니 완전변경모델 출시도 어색하지 않을 상황인데 그 디자인을 따른 신모델이 나온다는 건 쉽게 납득하기 어렵다. 다만, 내연기관을 대체하는 전기 모터로 구동되고 이에 따른 콘셉트 변화를 곳곳에서 찾는다면 첫 데뷔로는 나름 참신한 느낌이다. 무엇보다 실내 시동 버튼이 사라진 부분은 전기차가 우리 생활 속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예고하
대한민국 대표 친환경 자동차 전시회, xEV 엑스포 ‘xEV 트렌드 코리아 2022’가 금일 3월 17일 개막을 시작으로 오는 19일까지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5회차를 맞은 xEV 트렌드 코리아 2022는 환경부 주최, 서울시 후원, 코엑스(Coex)와 한국전지산업협회에서 공동 주관하는 국내 대표 친환경 자동차 전시회다. 다가올 미래의 주요 모빌리티 산업으로 꼽히는 친환경 전기차를 주제로, 매년 다양한 EV 신차와 E-모빌리티, 신기술, 구매 정보, 체험 프로그램 등 국내외 전기차 트렌드를 한 자리에서 경험할 수
볼보자동차가 현지시간으로 지난 3일, 순수전기차 'XC40 리차지'의 새로운 무선 충전 기술 테스트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무선 충전기술 테스트는 ‘예테보리 그린 시티 존(Gothenburg Green City Zone)’에 명시된 전략적 이니셔티브의 일환으로, 지속 가능한 기술 개발을 위해 마련된 예테보리 지역의 전기차 충전 스테이션에서 진행됐다. 볼보자동차는 이를 위해 북유럽 지역의 가장 큰 택시회사인 카본라인(Cabonline)과 협업해 XC40 리차지 모델을 택시로 사용할 예정이다. 테스트는 1일 12시간
1960년대 'T1 마이크로버스'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되는 폭스바겐 'ID. 버즈(ID. Buzz)' 순수전기차가 현지시간으로 9일 최초 공개됐다. 해당 모델은 82kWh 배터리 탑재로 최고출력 201마력을 발휘하고 MEB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된다. 폭스바겐에 따르면 ID. 버즈는 5인승 일반 모델과 6인승 롱휠베이스 ID. 버즈 카고 등 두 가지 스타일로 출시되고 5인승 모델의 경우 올 3분기 유럽 내 판매를 먼저 시작하고 6인승은 내년 유럽 및 북미 데뷔가 예정됐다. ID. 버즈와 ID. 버즈 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