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 트렌드] 루시드 에어 그랜드 투어링 퍼포먼스 출시 '판매가 2억2000만 원 책정'

  • 입력 2022.04.13 13:36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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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대항마로 떠오른 미국 신생 전기차 업체 루시드 모터스가 1050마력을 발휘하는 '그랜드 투어링 퍼포먼스'를 출시했다. 해당 모델의 판매가는 17만9000달러, 한화 약 2억2000만 원으로 책정됐다. 

현지시간으로 12일, 루시드 모터스는 1050마력 최고 출력과 미국 환경보호청(EPA) 기준 완전충전시 446마일(717.7km) 주행가능거리를 달성한 전기 세단 '그랜드 투어링 퍼포먼스'를 공개했다. 해당 모델의 첫 고객 인도는 오는 6월로 예정되고 판매 가격은 17만9000달러에 시작된다. 

루시드 모터스에 따르면 신차는 앞서 선보인 드림 에디션 퍼포먼스의 1111마력보다 조금 낮은 1050마력을 발휘하지만 여전히 북미에서 판매되는 순수전기차 중 가장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 

해당 모델의 정지상태에서 약 100km/h 도달까지 순간 가속력은 2.6초로 드림 에디션 퍼포먼스에 비해 0.1초 느리고 주행가능거리 역시 446마일로 동일한 21인치 휠을 사용하는 드림 에디션 퍼포먼스의 451마일보다 소폭 축소됐다. 이 밖에 신차는 900V+ 배터리 기술을 통해 350kW 급속충전기에서 21분 만에 최대 483km 거리를 달릴 수 있는 충전이 가능하다. 

외관 디자인은 인텔리전트 마이크로렌즈가 삽입된 LED 헤드램프와 21인치 피렐리 타이어가 장착된다. 고객들은 총 5가지 외장 색상과 4가지 인테리어 테마 중 선택할 수 있고 실내에는 알칸타라와 우드 트림, 나파 가죽 등이 혼합됐다. 

또 해당 모델에는 5K 해상도의 34인치 플로팅 글라스 콕핏을 비롯해 OTA 소프웨어 업그레이드 시스템, 드림드라이브 프로 ADAS, 21개 스피커로 구성된 서라운드 오디오 시스템 등이 기본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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