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EV 전용 美 조지아 공장 '하이브리드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생산 고려

  • 입력 2024.03.28 11:03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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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현대차 현재 건설 중인 미국 조지아 공장에서 하이브리드카(HEV)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카(PHEV)를 추가 생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조지아 공장은 북미 시장에 공급할 순수 전기차(EV) 생산을 목적으로 짓고 있다.  

미 CNBC에 따르면 호세 무뇨스 현대차 글로벌 최고운영책임자(COO)는 27일(현지 시간) 뉴욕 오토쇼에서 "조지아 공장에서 전기차 이외의 HEV와 PHEV 생산을 검토하고 있다"라고 했다.

무뇨스 COO는 "모든 가능성이 열려 있으며 시장 상황에 맞춰 다른 기술을 추가할 수 있는지를 평가하고 있다"라며 "HEV와 PHEV가 일부 소비자에게 더 적합할 수 있다는 점을 인식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HEV와 PHEV는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전략적 자산이며 이를 활용해야 한다"라며 "수요 증가에 맞춰 현대차의 HEV와 PHEV 비율도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가 조지아 공장의 생산 차종 확장을 검토한 배경은 최근 바이든 행정부가 순수 전기차뿐만 아니라 HEV와 PHEV에 유리하도록 배출 가스 규제를 개정한 데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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