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지난 11월 한 달간 기아가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1.7% 증가한 26만 227대 차량을 판매한 가운데 EV6, EV9을 비롯한 E-GMP 기반 전용 전기차 판매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인사이드이브이에스에 따르면 지난달 기아의 E-GMP 기반 전용 전기차 글로벌 도매 출하량은 전년 동월 대비 118% 증가한 1만 6916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플래그십 전기 SUV EV9은 출하량 기준으로 8456대를 나타내고 EV6 역시 지난 한 달간 8108대를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다.
여기에 현재 중국에서만 생산 및 판매되는 EV5 역시 새롭게 글로벌 판매 라인업에 포함되어 352대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결과 지난달 기아의 E-GMP 기반 전용 전기차 글로벌 판매는 총 1만 6916대로 전년 동월 대비 118% 증가했다. 또 올해 1월부터 지난달까지 E-GMP 기반 전용 전기차 글로벌 누적 출하량은 11만 40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41% 늘어났다.
한편 올해 들어 기아의 전기차 소매 판매는 전년 대비 15% 증가한 14만 1000대를 기록하며 전체 판매에서 5% 비중을 차지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