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지스톤, 2023 국제모터사이클 연맹 내구레이스 월드 챔피언십 우승

  • 입력 2023.09.26 09:28
  • 수정 2023.09.26 09:40
  • 기자명 정호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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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헤럴드=정호인 기자] 브리지스톤이 타이어를 지원하는 야마하 오스트리아 레이싱 팀(YART)이 모터사이클 내구레이스인 2023 국제모터사이클연맹(FIM) 내구레이스 월드 챔피언십(EWC)에서 시즌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브리지스톤의 배틀랙스(BATTLAX) 타이어를 장착한 레이싱 팀이 국제모터사이클연맹 내구레이스 월드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것은 이번이 네 번째로, 3년 연속 우승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야마하의 공식 내구레이스 팀인 야마하 오스트리아 레이싱 팀이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했으며, 요시무라 스즈키 내구레이스 팀 모튤이 준우승을 기록했다.

브리지스톤은 2017년부터 국제모터사이클연맹 내구레이스 월드 챔피언십에 참가하는 레이싱 팀들에게 높은 접지력과 내구력, 핸들링이 좋은 배틀랙스 브랜드의 타이어를 공급해왔다. 2023년 시즌에서는 브리지스톤이 세 곳의 레이싱 팀에 타이어를 지원했고, 야마하 오스트리아 레이싱 팀이 개막 경기에서 2위, 두 번째 경기에서 1위를 차지하며 시즌 내내 상위 성적을 유지해왔다. 

야마하 오스트리아 레이싱 팀은 2위 성적으로 9월 16~17일 프랑스에서 열린 시즌 마지막 대회인 볼도르 24시 내구레이스에 출전해 4위로 무사히 완주하면서 국제모터사이클연맹 내구레이스 월드 챔피언십 우승 타이틀을 차지했다.

야마하 오스트리아 레이싱 팀의 매니저 맨디 케인즈는 “올해의 모든 시리즈에서 우리팀이 선두를 달려왔다. 르망에서는 기름으로 인해 사고가 나기도 했지만, 스파(SPA) 서킷에서는 몇 가지 문제에도 불구하고 완벽한 레이스를 펼쳤다. 지금 우리는 챔피언십 우승의 기쁨을 즐기고, 내년을 생각하며 챔피언 타이틀을 어떻게 지켜 나갈 지에 대해 생각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브리지스톤그룹 모터스포츠 부문의 타츠야 우치다 이사는 "야마하 오스트리아 레이싱 팀은 르망 개막 레이스에서 2위, 스파 서킷에서 1위를 차지하며 시즌 내내 최고의 팀워크를 보여주었으며 챔피언이 될 자격이 충분하다"고 말했다.

이어서 "내구레이스라는 극한의 조건에서도 선수와 바이크가 능력과 성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타이어를 지원함으로써 월드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하는데 브리지스톤이 기여했다는 점이 매우 자랑스럽다. 레이싱 팀의 일원으로서 브리지스톤이 시리즈 챔피언을 지원하고, 모터스포츠를 지원하기 위한 열정으로 더 높은 품질과 성능을 갖춘 타이어를 개발하고 공급하는 도전을 내년 시즌에서도 기대하고 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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