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4년 1월 하동환자동차제작소로 출발해 1977년 동아자동차, 1988년 쌍용자동차 이후 지난 3월, 35년 만의 새 이름 'KG 모빌리티(KG Mobility)'로 사명을 변경한 과거 쌍용차가 영국을 포함한 유럽에서 브랜드 명칭을 'KGM'으로 통일한다.
현지시간으로 21일, 영국 자동차 전문매체 오토익스프레스는 쌍용차가 'KGM'으로 새로운 길을 가는 과감한 리브랜딩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소개했다.
또 지난해 KG그룹에 인수된 이후 회사는 KG 모빌리티로 글로벌 재런칭을 기획했으나 일부 고객 및 업계 전문가 의견을 적극 반영해 영국과 유럽의 경우 KG 모빌리티를 단순화한 'KGM'을 사용하기로 최근 결정됐다고 전했다.
오토익스프레스는 과거 쌍용차가 사용하던 날개형 엠블럼도 KGM 차량에서 그대로 이어질 것으로 판단했다. 또 해당 브랜드로 바뀐 이후 영국에서 출시될 첫 차량으로 오는 9월 도입될 부분변경 티볼리를 전망했다.
이 밖에 지난 3월 개최된 '2023 서울모빌리티쇼'를 통해 소개된 EVX 순수전기차를 비롯 KR10, O100, F100 등 다양한 디자인의 콘셉트카를 선보인 부분에 주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