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포니 쿠페, 포니 데이' 뜬금 반응, N 비전 74 콘셉트 양산 계획 없다

  • 입력 2023.05.15 10:38
  • 수정 2023.05.15 11:18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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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닉 5'를 비롯해 'N 비전 74 콘셉트' 그리고 7세대 '그랜저'에 이르기까지 과거 모델을 오마주한 신차 디자인을 선보이는 현대자동차가 1974년 콘셉트카로 제작된 '포니 쿠페'를 양산형으로 선보인다는 일부 보도와 관련해 전면 부인했다. 

15일, 외신 및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앞서 일부 언론은 이달 중 현대차가 이른바 '포니 데이' 행사를 개최하고 이 자리에서 포니 쿠페 양산 소식을 처음으로 밝힐 계획이라고 전했다. 

다만 이와 관련 현대차 한 관계자는 "포니 쿠페 양산 계획은 없고 포니 데이 행사도 예정되어 있지 않다"라고 말했다. 또 현대차는 외신에도 이 같은 내용을 공유하며 더 나아가 "N 비전 74 콘셉트 양산형에 대한 일부 언론의 추측 역시 알고 있다"라고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차가 포니 쿠페 양산형에 대한 추측을 전면 부인했지만 이르면 올 상반기 중 1974년 이탈리아 토리노 모터쇼에서 첫선을 보인 포니 쿠페 콘셉트는 다시 만날 수 있을 전망이다. 

지난해 11월, 현대차는 이탈리아의 전설적 디자이너 조르제토 주지아로와 협력해 포니 쿠페 콘셉트를 원형 그대로 복원하는 프로젝트를 가동한다고 밝힌 바 있다. 

조르제토 주지아로는 이탈리아 디자인 회사인 'GFG 스타일'의 설립자 겸 대표로, 포니와 포니 쿠페 디자인을 시작으로 포니 엑셀, 프레스토, 스텔라, 쏘나타 1, 2세대 등 다수의 현대차 초기 모델들을 디자인한 바 있다. 

현대차는 GFG 스타일과 공동으로 포니 쿠페 콘셉트를 복원하기로 하고, 올 상반기 최초 공개할 예정이라고 당시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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