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오토카 어워즈, 5성급차 '페라리 296 GTB'...기아, 최고의 제조사상 수상

  • 입력 2023.04.26 09:27
  • 수정 2023.04.26 09:29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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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을 대표하는 자동차 전문지, 오토카(Autocar)의 '2023 오토카 어워즈(2023 Autocar Awards)에서 페라리 296 GTB, 포르쉐 카이맨 GT4 RS가 5성급차(Five-Star Car)로 선정됐다. 오토카는 1895년 세계 최초로 발간된 자동차 전문지로 영국은 물론 세계시장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미친다. 

오토카는 페라리 296 GTB를 "무모하지 않은 부드러운 동력 전달로 직관적인 성능을 발휘하는 차", 포르쉐 카이맨 GT4 RS에 대해서는 "영리한 공기 역학 디자인과 가볍고 견고한 섀시로 특별한 성능을 발휘한다"라고 평가했다.

국산차 중에서는 현대차 아이오닉 5가 베스트 컴퍼니카(Best Company Car), 기아는 최고의 제조사(Best Manufacturer)로 각각 선정됐다. 기아는 지난해 EV6가 최고의 전기차로 선정된 바 있어 2년 연속 수상 기록을 세웠다.

오토카는 특히 기아에 대해 “출시 2년이 지났지만 신차 같은 EV6와 쏘렌토, 디자인에서 순수한 자신감이 느껴지는 니로와 스포티지 등 기아의 차량 라인업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한편 오토카 어워즈 중 최고 영예인 이시고니스 트로피(Issigonis Trophy)는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Goodwood Festival of Speed)를 주최하는 듀크 오브 리치몬드(Duke of Richmond) 공작에게 수여됐다.

이니고니스 트로피는 전설적 자동차 디자이너 겸 엔지니어인 ‘알렉 이시고니스(Alec Issigonis)’를 기념하기 위해 자동차 산업에 공이 큰 인물에 수여한다. 지난 2021년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도 이 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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