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상하이 공장 돌연 가동 중단, 중국 내 코로나 급증 여파...생산 목표 차질 불가피

  • 입력 2022.12.26 10:38
  • 수정 2022.12.26 12:13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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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상하이 공장이 돌연 가동을 중단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지시간으로 24일, 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현지 관계자를 인용해 테슬라는 이날 오전 근무를 취소하고 근로자들에게 연말 휴가 사용을 안내했다고 보도하며 공장의 직접적인 가동 중단 이유는 밝히지 않았다고 전했다. 

앞서 로이터는 테슬라가 25일부터 내년 1월 1일까지 상하이 공장에서 '모델 Y' 생산 중단을 계획 중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다만 테슬라가 해당 일정을 앞당긴 이유에 대해 불분명하나 최근 코로나 제로 정책을 완화한 중국 내에서 확진자가 급증한데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한 소식통은 "테슬라 내부 근로자와 부품 공급업체 근로자들이 최근 코로나19에 감염되는 일이 있었고 일부 공급업체의 경우 지난주부터 가동에 여려움을 겪고 있었다"라고 언급했다. 

한편 로이터는 지난해 12월 마지막 주에도 정상 가동을 실시한 테슬라에게 연말연시 공장의 문을 닫는 것은 관행이 아니라고 지적하며 이달 말 상하이 공장에서 모델 Y 조립 중단은 테슬라에게 약 30% 계획 생산량 감축의 일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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