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 트렌드] '중국산 BMW는 처음이지' 순수전기 SUV 'iX3' 국내 인증 

  • 입력 2021.09.28 09:01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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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7월 글로벌 시장에 공개된 BMW의 첫 순수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 'iX3'가 국내 소음 및 배출가스 인증을 완료하며 출시 임박을 알렸다. BMW는 연내 iX3와 함께 순수전기 플래그십 SUV 'iX'를 선보여 전동화 라인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BMW코리아는 최근 iX3 M 스포츠의 국내 소음 및 배출가스 인증을 완료했다. BMW의 중국 합작사 Brilliance Automotive(BBA)의 심양 공장에서 생산되는 해당 모델은 5세대 BMW eDrive 시스템을 기반으로 제작되어 강력한 고전압 배터리의 전기 파워 트레인 탑재가 주요 특징이다.

5세대 BMW eDrive는 전기 모터와 변속기 등을 하나의 부품으로 통합한 모듈화로 iX3뿐만 아니라 다른 모델과 호환이 쉽고 무게도 가벼워 배터리 효율성이 극대화가 가능하다. 

iX3에 탑재된 전기 모터는 200kW의 최고 출력을 발휘하며 70kWh 고전압 배터리 탑재로 완전충전시 최대 440km(WLTP) 주행가능거리를 달성했다. 국내 인증은 최고 출력 286마력, 최대 토크 40.81kg.m을 발휘하고 공차중량 2210kg으로 확인된다. 

뒷바퀴 굴림방식으로 구동되는 iX3는 BMW 특유의 후륜구동 주행성능을 발휘하고 정지상태에서 약 100km/h까지 순간가속력은 6.8초, 최고속도는 180km/h로 제한됐다. BMW iX3는 150kW DC급속 충전시 34분 만에 배터리 용량의 80%까지 충전 가능하고 10분이면 약 100km의 주행가능한 배터리 충전이 완료된다. 

외관 디자인은 앞서 모터쇼를 통해 공개된 콘셉트카와 비교해 라디에이터 그릴이 일반 내연기관차와 유사한 키드니그릴이 적용됐다. 또한 머플러가 위치해야 할 부위에는 플라스틱으로 포인트를 넣어 순수전기차의 특성이 반영됐다. BMW측 설명에 따르면 iX3는 프런트 벤트와 에어로다이내믹 19인치 휠 등을 통해 공기역학성능을 개선하고 경량 구조 등을 바탕으로 주행가능거리를 10km 더 늘릴 수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iX3의 항력계수는 0.29Cd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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