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 트렌드] 리프트 자율주행 부문 6116억원에 인수한 토요타

  • 입력 2021.04.28 09:16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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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2위 차량 호출 및 공유 업체 '리프트(Lyft)' 자율주행차 사업부를 토요타가 5억5000만 달러, 한화 약 6116억원에 인수하며 미래차 개발에 속도를 더한다.

현지 시간으로 27일, 니혼게이자신문 등 외신에 따르면 토요타 자회사 워븐 플랫닛 홀딩스는 리프트 자율주행차 사업부 '레벨 5'를 5억5000만 달러에 인수한다고 보도했다. 선지급금 2억 달러, 향후 5년간 남은 3억5000만 달러가 순차 지불되는 방식이다.

이번 인수로 토요타는 리프트의 자율주행 데이터를 제공받게 될 것으로 예상되며 그 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던 리프트와 미래차 개발에 속도를 더하던 토요타 이해관계 성립으로 해당 거래가 이뤄진 것으로 분석된다.

앞서 토요타는 2018년 미국 1위  차량 호출 업체 '우버(Uber)'에 5억 달러를 투자하고 자율주행차 개발에 협력을 약속했다. 이후 우버는 수익성을 문제로 자율주행차 사업을 오로라이노베이션(Aurora Innovation)에 매각했으며 토요타는 오로라이노베이션과 협업을 결정했다. 지난해에는 아마존과 손잡고 자율주행차 개발에 활용할 주행 정보 수집 플랫폼을 구축하기도 했다.

한편 토요타는 이번 인수를 계기로 자율주행차 개발에 속도를 더할 것으로 관측된다. 또 리프트는 1억 달러의 운영 비용 절감을 통해 흑자 전환도 예상보다 빠르게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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