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N 포트폴리오 무한 확장 '하반기 아반떼 N 추가 전동화도 개발 중'

  • 입력 2021.04.27 16:19
  • 수정 2021.04.27 17:27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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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고성능 브랜드 N이 라인업 첫 SUV '코나 N'을 최초 공개한 가운데 올 하반기 '아반떼 N'을 추가하는 등 포트폴리오를 꾸준하게 늘려나갈 전망이다. 또 N 브랜드는 전동화 모델 개발을 통해 향후 시장 변화에 적극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27일 현대차는 새로운 고성능 모델 '코나 N'과 고성능 브랜드 'N'을 만나볼 수 있는 'N Day' 월드 프리미어 및 미디어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온라인을 통해 진행된 이날 컨퍼런스에서 현대차 고객경험본부장 토마스 쉬미에라 부사장은 "현대차 브랜드 비전인 인류를 위한 진보를 기반으로 이제는 때가 됐다. 이 비전을 현실화 시킬 때가 되었다"라며 "어떠한 구동방식이던 간에 전기차이던 수소차이던 이 둘을 결합한 형태도 될 수 있다. 운전의 즐거움은 자동차 구동방식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 현대차 야심은 N 팬들에게 지속가능한 운전의 즐거움을 선사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쉬미에라 부사장은 "현대차의 가장 우선 과제 중 하나는 전동화이다. 최근까지도 E-GMP를 소개한 바 있으며 굉장한 잠재력과 유연한 적용 또한 가능하다. 앞으로 행보에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라고 밝혔다.

또 코나 N 개발과 관련해 "우리는 지금 전환기에 있다. 바로 내연기관에서 친환경 차량으로 전환하는 과정에 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우리는 현명하게 대응해야 한다. 바로 균형 잡힌 N 포트폴리오를 전달해야 하고 이런 이유로 우리는 최초의 진정한 핫 SUV를 제공하고 바로 내연기관 기반 코나 N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우리는 친환경 N 출시를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 N의 철학은 기본적으로 운전의 즐거움이고 N은 현대차 브랜드의 활기를 더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또한 "올 4분기 아반떼 N이 출시될 예정이다. 현대차 우선 전략 중 하나는 전동화이다. 우리는 모든 프로포션을 제공할 수 있는 몇 안되는 완성차 업체 중 하나다"라고 강조했다.

알버트 비어만 현대차 연구개발 사장 역시 "모터스포츠 관점에서 보면 올해 유럽 ETCR 레이싱에 참가하고 또한 내년 국내 시장에서도 해당 레이싱이 예정되어 있다. 이를 통해 전동화 시대 전환기에 어떻게 우리가 임하게 될 지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쉬미에라 부사장과 비어만 사장은 입을 모아 "전동화는 우리가 과거부터 계속 집중해 온 분야이다. 운전의 즐거움을 N 차량을 통해 전달하고 싶었고 우린 계속해서 이러한 것들을 전동화를 통해 추진할 계획이다. 예를 들어 RM20e는 우리 전동화 전략을 보여주는 사례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현대차가 2020 베이징 모터쇼를 통해 최초 공개한 RM20e는 최대 출력 810마력(596kW), 최대 토크 97.9kg.m(960Nm)의 전용 모터가 탑재돼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3초 안에 도달할 정도로 강력한 동력 성능을 자랑하는 모델이다. 여기에 차체 중앙에 모터를 배치하고 후륜 구동방식을 채택해 폭발적인 출력을 바퀴까지 전달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 고성능 전기차 RM20e 플랫폼은 전용 전기차 외에도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수소연료전기차와 같은 친환경 파워트레인 연구 개발에도 다양하게 활용 가능해 향후 현대차그룹의 친환경차 기술력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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