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가 지난 1월 한 달간 내수 3534대, 수출 2618대 등 총 6152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 대비 1.3% 감소한 실적을 기록했다. 1일 르노삼성에 따르면 지난달 내수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17.9% 감소한 3534대를 판매했다. 이 기간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35.6% 증가한 2618대를 나타냈다. 르노삼성 내수 판매는 SM6 221대, QM6 1975대 판매로 전년 동월 대비 각각 67.0%, 44.2% 감소를 기록했다.
다만 지난해 새롭게 출시된 XM3는 1150대로 꾸준한 판매를 이어갔다. 고성능 모델인 TCe260이 전체 판매의 49%, 경제적인 1.6 GTe 모델이 51%를 차지했다. 프리미엄 디자인 소형 SUV XM3는 지난해 12월 국토부 신차 안전도 평가(KNCAP)에서 1등급을 받아, 디자인뿐 아니라 높은 수준의 안전성도 인정받았다.
지난달 수출은 QM6 782대, XM3 1622대, 트위지 214대 등 총 2618대였다. 르노삼성차는 1월 수출 물량은 XM3 유럽수출 초도물량 선적으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35.6% 증가했다. XM3 수출물량에는 유럽 현지의 코로나19 상황 및 향후 공급 안정성 유지 여부 등이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