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1월 8678대 판매 '전년 동월 대비 13.4% 증가'

  • 입력 2021.02.01 15:28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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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가 지난 1월 내수 5648대, 수출 3030대를 포함 총 8678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 대비 13.4% 증가를 기록했다.

1일 쌍용차에 따르면 지난달 판매 실적은 비수기인 계절적 요인과 부품 수급 애로에 따른 생산 차질에도 불구하고 내수와 수출이 모두 회복세를 보였다. 내수 판매는 생산이 원활하지 못했음에도 전년 동월 대비 92.1% 증가한 올 뉴 렉스턴의 선전에 힘입어 전체적으로 전년 동월 대비 1.6% 증가했다. 티볼리는 지난 한 달간 내수 시장에서 1533대 판매를 기록하고 코란도 797대, 렉스턴 스포츠 2292대를 기록했다.

지난달 수출은 지난 2019년 9월(3050대) 이후 16개월 만에 3000대 판매를 돌파하는 등 완연한 회복세로 지난해 6월 이후 지속되던 상승세를 유지하며 전년 동월 대비 44.6%나 증가했다. 특히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글로벌 자동차 시장 위축 상황에서도 글로벌 네트워크 재정비 및 제품 믹스 다각화 작업과 함께 언택트 마케팅 등 비대면 채널을 강화해 오면서 수출실적이 꾸준히 회복되고 있다.

한편 쌍용차는 수출이 빠르게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제품개선 모델 출시와 함께 신시장 개척 및 해외 시장에 대한 다양한 비대면 전략 등 차별화된 판매 전략을 더욱 강화해 상승세를 이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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