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車 판매 4.0% 감소, 현대ㆍ기아차 내수 비중 85%
10월 車 판매 4.0% 감소, 현대ㆍ기아차 내수 비중 85%
  • 김흥식 기자
  • 승인 2019.11.01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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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자동차 판매가 또 줄었다. 9월 증가세를 기록했던 국내 판매는 다시 감소세로 전환됐다. 1일 국내 완성차 업계가 발표한 10월 자동차 판매 현황에 따르면 국내 및 해외 판매량은 총 70만 3777대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10월 기록한 73만 3464대보다 4.0% 줄어든 수치다.

같은 기간 국내 판매는 13만 4895대, 해외 판매 및 수출은 56만 8882대를 각각 기록했다. 국내 판매는 3.3%, 해외 판매 및 수출은 4.2% 줄어든 수치다. 같은 기간 현대차는 국내 6만 4912대, 해외 33만 4994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총 39만 9906대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2.1%, 해외 판매는 2.6% 감소한 수치다.

국내 판매는 줄었지만 쏘나타(1만 688대)와 그랜저(9867대), 아반떼(6571대) 등 세단 주력 모델의 판매가 크게 증가하면서 회복세로 돌아선 것은 반가운 일이다. 또한 수소 전기차 넥쏘의 판매가 2018년 첫 출시 이후 월간 판매량 최대치인 608대를 기록, 올해 누적 3000대를 돌파했다.

기아차는 국내 4만 7143대, 해외 20만 1609대 등 전년 동기 대비 0.8% 감소한 24만 8752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는 2.3% 증가한 반면 해외는 1.5% 감소한 수치다. 차종별 판매는 스포티지가 4만 1707대로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됐으며 K3(포르테)가 2만 6970대, 리오(프라이드)가 2만 3659대로 뒤를 이었다.

국내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2.3% 증가한 4만 7143대를 기록했다. 모델별 판매는 K7이 6518대로 4개월 연속 기아차 월간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승용 모델은 모닝 4257대, K3 3137대, K5 2893대 등 총 1만9953대가 판매됐다. RV 모델은 셀토스가 5511대로 가장 많이 팔렸다.

르노삼성차는 8401대, 수출 6425대 등 총 1만 4826대를 기록했다. 전년 동월 대비 20.4% 감소한 수치로 위탁생산 닛산 로그의 물량이 크게 떨어진 영향이 컸다. 국내 판매는 전월 대비 4.7%, 수출은 34.5% 감소했다. 내수시장 모델별 판매는 QM6가 4772대로 가장 많았다.

쌍용차는 내수 8045대, 수출 2150대 등 총 1만 195대의 차량을 판매해 전년 동월 대비 24.1%의 감소세를 기록했다. 국내 판매는 20.2%, 해외 판매는 36.1%의 감소치를 각각 기록했다. 한국지엠은 픽업트럭 콜로라도의 투입에도 25.5% 감소한 총 3만 158대(국내 6394대/수출 2만 3764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22.7%, 수출은 26.2% 각각 감소했다. 콜로라도는 143대 판매에 그쳤다. 10월 승용 기준 최다 판매 모델은 현대차 쏘나타(1만 688대)가 차지했다. 현대차 그랜저(9867대), 싼타페(6676대)가 뒤를 이었으며 10위권 이내 모두 현대차와 기아차가 이름을 올렸다. 10월 기준 현대기아차의 판매 점유율은 85%다.

한편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의 누적 판매량은 660만 3033대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기록한 687만 2433대보다 3.9% 감소한 수치다. 업계는 코리아 세일 페스타, 그리고 연식 변경에 따른 재고 처분에 나선 자동차 업계의 할인 행사가 벌어지고 있어 11월 내수 판매는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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