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세계 자동차 생산 순위 7년 연속 5위

  • 입력 2012.02.14 12:17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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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지난해 세계 자동차생산 대수에서 7년 연속 세계 5위 자리를 지켰다.

한국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해외 현지생산을 현지국가에 포함해 분석한 결과 우리나라는 생산이 전년대비 9.0% 증가한 465만8000대로 역대 최고기록을 갱신하며 세계 5위를 기록했다. 이는 세계 생산비중의 5.8%에 달하는 것이다.

중국은 자동차 수요진작책 종료와 친환경차 구매지원정책의 축소, 글로벌 경기둔화에 따른 긴축 기조 등에도 불구하고 1841만9000대(세계 생산비중 22.9%)를 생산하며 3년 연속 세계 1위를 기록했다.

중국에 이어 미국이 자동차 수요회복과 Big3의 판매호조 등으로 전년대비11.7% 증가한 864만6000대를 기록하며 839만9000대의 일본을 제치고 2위로 상승했다.

일본은 지난 해 3월 발생한 동일본 대지진과 전력수급 차질, 가을에 발생한 태국의 홍수로 인한 부품공급 애로 등으로 생산 대수가 전년대비 12.7% 감소했다.

독일이 6.7% 증가한 630만4000대로 4위를 유지했고 5위 한국에 이어 인도가 394만대로 6위, 브라질이 340만6000대로 7위, 지난해 9위였던 멕시코가 수출증가에 따른 생산 증가로 268만대를 기록하며 8위, 스페인 235만4000대로 9위, 프랑스 227만8000대로 10위를 각각 차지했다.

한편, 지난해 전세계 자동차 생산은 유럽재정 위기로 인한 서유럽 시장의 침체에도 불구하고 미국시장 회복과 신흥시장의 수요증가로 전년비 3.0% 증가한 8052만4000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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