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스마트 모빌리티로의 전환'을 주제로 올해로 18회를 맞이한 '2024 베이징 모터쇼'가 현지시간으로 25일, 중국국제전람중심에서 언론 공개를 시작으로 화려한 막을 올렸다.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2020년 9월, 이후 4년 만에 개최되는 이번 모터쇼는 친환경차 판매가 전세계에서 가장 활발하게 이뤄지는 중국 시장 특성이 반영되어 다수의 글로벌 완성차를 비롯 중국 토종 전기차 브랜드의 참여로 다양한 신모델이 세계 최초로 모습을 드러냈다. 다음달 4일까지 개최되는 이번 모터쇼에는 독일의 BMW그룹을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세계 최고의 차를 선정하는 ‘2024 월드카 어워즈’에서 기아 EV9이 ‘세계 올해의 차’와 ‘세계 올해의 전기차’, 현대차 아이오닉 5 N이 ‘세계 올해의 고성능차’를 수상하면서 현대차그룹 E-GMP 기반 전기차가 3관왕을 차지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2020년 선보인 전용 전기차 플랫폼 E-GMP 기반의 모델로 2022년 현대차 아이오닉 5, 2023년 현대차 아이오닉 6, 2024년 기아 EV9 등 3년 연속 세계 올해의 차와 세계 올해의 전기차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2020년 기아 텔루라이드를 포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현대차그룹은 세계 3대 완성차다. 지난해 기준 전년 대비 6.7% 증가한 730만 2451대를 팔아 도요타(1065만 대), 폭스바겐(880만 대) 다음 순위에 올랐다. 10개가 넘는 계열 브랜드를 거느린 폭스바겐그룹과의 격차가 크지 않다. 현대차그룹 성장은 올해 누적 500만 대 판매 기록을 달성한 친환경차가 주도했다. 핵심은 전기차( BEV)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150만 대의 전기차를 팔았다. 지난해에는 글로벌 순위 7위에 안착했다.지난 2011년 첫 양산형 전기차 현대차 '블루온'
[오토헤럴드 정호인 기자] 폭스바겐그룹코리아가 한국의 아우디 브랜드를 새롭게 이끌 사장으로 스티브 클로티를 선임했다. 스티브 클로티 신임 사장은 5월 1일부로 아우디의 한국 내 사업 운영 전반을 총괄하게 된다.스티브 클로티 아우디코리아 신임 사장은 남아프리카공화국과 바레인에서 BMW, 현대차 등 다양한 자동차 브랜드에 근무하며 자동차 업계에서 27년 이상의 경력을 쌓았다. 2014년부터 2019년까지 아우디 호주에서 애프터 세일즈와 딜러 네트워크 운영을 담당했고, 2019년부터는 아우디 호주에서 세일즈 및 네트워크 개발 부문을 이끌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국토교통부가 자동차 안전기준에 부적합한 자동차를 판매한 10개 제작 및 수입사에 과징금 102억 6000만 원을 부과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과징금이 부과된 브랜드는 폭스바겐그룹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 포르쉐코리아, 한국GM, BMW코리아, 혼다코리아, 한국토요타자동차, 한국닛산, 현대자동차 등이다.국토부는 지난해 1월부터 6월까지 자동차 안전기준에 부적합해 시정조치한 10개 제작 및 수입사에 대해 대상 자동차의 매출액과 시정률, 상한액 등 자동차관리법령에 규정된 기준에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폭스바겐그룹이 현지시간으로 13일, 독일 볼프스부르크에서 연례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해 성과와 함께 올해 및 향후 계획을 밝혔다. 2023년은 폭스바겐그룹에 있어 사업구조 재편의 해로, TOP-10 프로그램의 많은 영역에서 당초 계획보다 빠르게 진전을 이룬 것으로 나타났다. 또 30개 이상의 신차 출시가 계획된 2024년은 새로운 PPE 프리미엄 플랫폼 기반 고성능 순수전기차 공개를 비롯한 월드 프리미어의 한 해가 될 예정이다. 올리버 블루메(Oliver Blume) 폭스바겐그룹 최고경영자는 "2024년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지난 2022년 포르투갈 남서쪽 대서양에서 대형 화재로 소실된 자동차 운반선 선사와 보험사가 폭스바겐 그룹을 상대로 또 다른 소송을 제기했다. 포르쉐를 상대로 독일 법원에 제기한 소송에 이어 폭스바겐그룹에 또다시 소송이 제기되면서 전기차 화재 안전에 관한 논쟁이 벌어질 전망이다.이번 소송에는 선주인 일본 미쓰이 O.S.K 라인(MOL)과 보험사인 알리안츠도 원고로 참여했다. 이들은 당시 선박 화재가 배에 실려있던 전기차에서 시작했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 화재 발생 후 조사에서는 포르쉐 타이칸의 배터리 발화
[오토헤럴드 정호인 기자] 폭스바겐그룹이 2023년, 견고한 재무 실적을 달성했다. 이는 4분기에 870억 유로의 매출과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증가한 데 따른 결과다. 지난해 그룹 전체 매출액은 판매량 증가와 제품 믹스 개선 및 긍정적인 가격 효과에 힘입어 전년 대비 15% 증가한 3223억 유로(465조 1949억 원)를 기록했다.이 가운데 전기차는 전 지역에서 35% 성장한 77만1000대를 기록했다. 그룹의 전체 판매량에서 전기차 점유율은 2022년 6.9%에서 지난해 8.3%로 증가했다. 지난해 판매된 차량은 전년비 1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스코다가 중국, 미국에 이어 세계 3대 자동차 시장으로 급부상하는 인도를 위한 보급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새롭게 선보인다. 아직 차명이 확정되지 않은 해당 모델은 현지에서 개발 및 생산될 계획이다. 현지 시각으로 28일, 스코다는 쿠샤크 SUV, 슬라비아 세단에 이어 인도에서 개발 및 생산되는 세 번째 모델이자, 보급형 SUV를 2025년 상반기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함께 공개된 티저 이미지를 통해 신차는 콤팩트한 차체 크기를 바탕으로 날렵한 헤드램프, 브랜드 특유의 역동적 라인과 루프레일
[오토헤럴드 정호인 기자] 한국수입자동차협회(이하 KAIDA)가 27일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총회를 개최하고, 틸 셰어 폭스바겐그룹코리아 대표이사 사장을 제16대 KAIDA 회장으로 재선임했다고 밝혔다.1990년대부터 자동차 업계에서 경력을 쌓은 틸 셰어 회장은 홍콩과 중국, 일본 등 아시아 시장 내 다양한 브랜드의 주요 직책을 맡으며 폭넓은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일본수입자동차협회(JAIA) 회장직을 역임하기도 했다. 2021년 폭스바겐그룹코리아 대표이사 사장으로 한국에 부임하며 KAIDA의 정회원이 된 틸
[오토헤럴드 정호인 기자] 폭스바겐그룹코리아가 사샤 아스키지안 폭스바겐코리아 사장이 한국에서의 임기를 마치고, 새로운 보직 이동을 위해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폭스바겐코리아의 이번 변화에 따라, 틸 셰어 폭스바겐그룹코리아 대표이사 사장이 조직 효율성 제고를 위해 2월 1일부터 그룹 전반의 운영을 총괄하는 기존 역할과 함께 폭스바겐 브랜드의 한국 사업과 운영을 책임진다.사샤 아스키지안 사장은 영업 및 마케팅 분야에서의 폭넓은 글로벌 시장 경험을 바탕으로, 폭스바겐의 글로벌 전략 모델이자 전동화에 대한 브랜드의 의지를 담은 전기차 ID.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지난주 포르쉐가 빠르면 올 하반기 국내 출시가 예고된 중형 SUV '마칸' 2세대 완전변경모델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내연기관에서 순수전기로 변신을 꾀한 2세대 마칸은 고성능 터보 버전의 경우 639마력의 최고 출력을 바탕으로 강력한 동력성능을 발휘한다. 이는 앞서 지난해 9월, 국내 판매를 시작한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5 N'의 650마력과 유사한 수준으로 마땅한 고성능 전기 SUV를 찾기 힘든 시장 속에서 이들의 직간접적인 경쟁이 전망된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26일, 싱가포르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된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중국 최대 친환경차 브랜드로 성장한 BYD가 브라질의 대표적 리튬 생산 업체 인수를 추진 중이다. 앞서 테슬라를 비롯한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 역시 해당 업체 인수를 검토한 바 있어 전기차 판매 둔화와는 별도로 배터리 원자재 확보 경쟁은 여전히 진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지시간으로 15일, 파이낸셜타임즈 등 외신은 BYD 남미 사업을 총괄 알렉산더 발디를 인용해 BYD가 지난달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아나 카브랄 가드너 시그마리튬 CEO를 만났다고 전했다. 해당 자리에선 BYD의 시그마리튬 인수 혹은 공급계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아우디의 간판급 준대형 SUV 'Q7' 3세대 완전변경 프로토타입이 처음으로 스파이샷에 포착됐다. 이르면 내년 말 시장 출시가 예상되는 해당 모델은 내연기관 엔진을 탑재하는 마지막 버전이 될 전망이다. 현지시간으로 15일, 일부 외신에 따르면 2006년 첫선을 보인 아우디 Q7은 동급 경쟁 모델에 비해 넉넉한 차체 사이즈와 상시 사륜구동 '콰트로' 시스템을 포함한 풍부한 편의 및 안전사양 탑재로 견조한 판매량을 이어왔다. 그리고 2015년에는 MLB 에보 플랫폼을 처음 도입한 2세대 완전변경모델이 출시되며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폭스바겐그룹이 지난해 견고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전기차 판매 역시 호조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폭스바겐그룹은 유럽(+19.7%)과 북미(+17.9%) 시장의 주도로 전년 대비 12% 증가한 총 924만 대를 팔았다.그룹의 최대 단일 시장인 중국에서는 1.6% 성장에 그쳤다. 브랜드별로는 세아트, 쿠프라가 승용차 부문에서 34.6%라는 가장 높은 성장률을 달성했고, 트럭 부문에서는 만(MAN)이 37.1%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전기차는 전년 대비 34.7% 증가한 77만 1100대를 팔았다. 전체 그
전기차 시장에서 테슬라와 BYD가 세계 1위 자리를 놓고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 BYD는 지난해 약 301만 대, 테슬라는 약 180만 대를 팔았다. 순수 전기차(BEV)만 놓고 봐도 BYD는 157만 대(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포함)를 팔아 지난해 테슬라와 격차를 30만 대까지 좁혔다.지난해 4분기에는 순위가 역전되는 일도 있었다. BYD는 52만 6409대, 테슬라는 48만 4507대를 팔았다. 이를 두고 BYD가 테슬라를 제치고 세계 전기차 시장에서 올해 연간 판매 대수 1위에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 쏟아져 나왔다.반면, BYD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폭스바겐그룹이 현지시간으로 8일, 개막한 'CES 2024'를 통해 향후 순수전기차 ID 시리즈를 포함 일부 내연기관 모델에 대화형 인공지능 챗봇 'ChatGPT' 도입 계획을 밝혔다. 폭스바겐그룹에 따르면 ID.7, ID.4, ID.5, ID.3 그리고 티구안, 파사트, 골프 등에 우선 적용되는 ChatGPT 시스템은 인포테인먼트 소프트웨어 최신 업데이트를 통해 기존 음성 비서 서비스 'IDA'와 ChatGPT를 통합하는 방식으로 사용된다. 먼저 IDA는 인포테인먼트, 내비게이션, 실내 온도 제어 등 차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글로벌 주요 완성차 및 배터리 업계가 더 저렴한 가격으로 빠른 충전 및 높은 효율을 발휘하는 전기차 배터리 개발에 참여한 가운데 중국 최대 친환경차 브랜드로 성장한 BYD가 기존 리튬을 대체하는 나트륨 기반 전기차 배터리 양산에 뛰어 들었다. 현지시간으로 7일, 카뉴스차이나 등 외신은 BYD가 100억 위안, 한화 약 1조 8300억 원을 투자해 연간 30GWh 규모의 나트륨 이온 배터리 신공장 착공에 돌입했다고 전했다. 나트륨 이온 배터리는 기존 전기차 배터리 핵심 소재인 리튬을 나트륨으로 대체한 것으로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글로벌 주요 완성차를 배터리 업계가 이른바 '꿈의 배터리'로 알려진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는 가운데 독일 폭스바겐그룹이 전고체 배터리 프로토타입 테스트 결과 고무적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현지시간으로 4일, 카버즈 등 외신은 폭스바겐그룹은 새로운 전고체 배터리 프로토타입 테스트에서 업계 목표를 뛰어넘는 결과를 거뒀다고 전했다. 해당 전고체 배터리 프로토타입은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퀀텀스케이프가 제작하고 폭스바겐그룹 산하 파워코를 통해 엄격한 테스트가 실시됐다. 폭스바겐그룹과 퀀텀스케이
[오토헤럴드 정호인 기자] 폭스바겐그룹코리아가 전 세계 폭스바겐그룹 차원에서 완전히 새로워진 기업 디자인을 본격 적용한다. 폭스바겐그룹은 지난해 9월, 2007년부터의 이미지를 대체하는 기업 디자인의 현대화를 진행 중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그룹은 상징적인 브랜드, 매력적인 제품과 서비스로 구성된 고유한 포트폴리오를 통해 전동화와 디지털화, 지속가능한 모빌리티의 미래를 만들어간다는 목표다. 그룹 전략 "뉴 오토 – 다음 세대를 위한 모빌리티 (New Auto - Mobility for generations to come)"를 토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