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헤럴드=김훈기 기자] 지난달 국내 완성차 5개사가 글로벌 시장에서 총 60만 4224대 차량을 판매해 62만 6097대를 기록한 전년 동월 대비 3.5% 감소를 기록했다. 국내 판매는 전년 대비 20.7% 크게 감소하고 해외는 0.8% 소폭 증가했다. 4일 국내 완성차 5개사 판매 실적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시장 총판매는 9만 9203대로 전년 동월 대비 20.7% 감소했다. 같은 기간 해외 판매는 50만 5021대로 0.8% 소폭 증가, 이 결과 지난달 국내 완성차 5개사 총판매는 3.5% 마이너스 실적을 나타냈다. 올해 들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지난해 자동차 신규 등록 대수가 전년 대비 3.9% 증가한 174만 9000대를 기록했다. 등록 대수가 팬데믹 이전 수준에 미치지 못했지만 전기차와 고급 대형차 수요 증가로 취득 금액은 78조 5000억 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가 15일 발표한 2023년 자동차 신규등록 현황에 따르면 국산차는 생산 정상화에 따른 출고 확대로 전년 대비 5.9% 증가했지만, 수입차는 4.8% 감소했다. 그러나 취득 금액으로는 국산차와 수입차 모두 전년 대비 각각 8.8%, 2.2%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현대차와 기아가 1월 미국 시장에서 감소세로 출발했다. 현지시간으로 1일 발표한 판매 자료에 따르면 현대차는 전년 동월 대비 8.5% 감소한 4만 7543대, 기아는 1.72% 감소한 5만 1090대를 각각 기록했다.1월 판매 감소는 볼륨이 컸던 소형 세단과 SUV 부진이 원인으로 보인다. 현대차는 주력인 쏘나타와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의 판매가 36%, 20% 줄었다. 싼타페와 투싼 판매도 각각 17%, 8% 감소해 전체 실적을 끌어 내렸다.현대차 관계자는 "지난해 기록적 판매를 달성한 1월 실적의 기
[오토헤럴드=김흥식 기자] 자동차 산업의 내년 전망이 내수는 흐림, 생산과 수출은 맑음으로 나왔다.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가 3일 발표한 ‘2023년 자동차산업 평가 및 2024년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자동차 시장은 전년대비 8.5% 증가한 9102만 대로 예상했다. 시장별로는 미국 11.0%, 서유럽 11.5% 증가, 일본 11.4%, 러시아를 포함한 동유럽은 21.3% 급증해 유럽 전체로는 13.6%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1~10월 기준 현대차그룹(현대, 기아, 제네시스)은 7.7%의 점유율로 도요
[오토헤럴드=정호인 기자] 기아가 27일 컨퍼런스콜로 기업설명회(IR)를 열고 2023년 3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기아는 2023년 3분기 77만 8213대(전년 대비 3.5%↑)를 판매했으며(도매 기준), 이에 따른 경영실적은 매출액 25조 5454억원(10.3%↑), 영업이익 2조 8651억원(272.9%↑), 경상이익 3조 3266억원(355.7%↑), 당기순이익(비지배 지분 포함) 2조 2210억원(384%↑)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IFRS 연결기준)기아 관계자는 3분기 실적과 관련해 “글로벌 시장의 견조한 수요를 바탕
[오토헤럴드=정호인 기자] 현대차가 26일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을 실시하고 2023년 3분기 실적이 IFRS 연결 기준 판매 104만 5510대, 매출액 41조 27억원(자동차 32조 3118억원, 금융 및 기타 8조 6909억원), 영업이익 3조 8218억원, 경상이익 4조 6672억원, 당기순이익 3조 3035억원이라고 발표했다.현대차의 2023년 3분기 판매는 북미, 유럽, 인도 등 주요 지역의 견조한 판매 성장세를 바탕으로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판매대수 확대, 고부가가치 차종 중심의 믹스 개선 등의 긍정적인 요
올 상반기 국내 완성차 5개사 국내외 판매가 약 400만 대에 도달하며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복귀한 가운데 현대차 · 기아의 놀라운 저력, GM 한국사업장의 깜짝 실적, KG 모빌리티 분투 속 유일하게 르노코리아자동차는 마이너스 실적을 기록하고 있어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 국내 완성차 5개사 총 판매는 399만 8750대로 전년 동기 대비 12.8% 증가했다. 상반기 판매량이 400만 대 가까이 근접한 건 코로나19 이전인 2018년 406만 대 이후 약 5년 만이다. 완성차 5개사의 상
볼보자동차가 지난달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31%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중국의 코로나 봉쇄,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수급 불균형 등에 따른 기저효과로 분석됐다. 현지시간으로 6일,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볼보자동차는 지난 5월 한 달간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31% 증가한 6만 398대 차량을 판매했다. 중국 지리자동차가 회사의 절반 이상 지분을 소유한 볼보자동차는 지난해 중국의 코로나 봉쇄,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수급 불균형 등 영향으로 차량 공급이 제한되어 왔다. 그리고 올해 들어 이런 영향이
기아가 지난 1분기 76만 8251대의 차량을 판매해 매출액 23조 6907억원, 영업이익 2조 8740억원, 경상이익 3조 1421억원, 당기순이익 2조 1198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결과 기아는 지난 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등 수익성지표에서 분기 기준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고 지난해 4분기에 이어 2개 분기 연속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특히 영업이익률은 12.1%로 글로벌 완성차 업체 최고 수준을 달성했다.기아 측은 지난 1분기 실적과 관련해 견조한 수요가 유지된 가운데 생산 정상화 및 가용 재고 확대로 판매가
기아가 27일 컨퍼런스콜로 기업설명회(IR)를 열고 2022년 4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기아는 2022년 4분기 73만 259대(전년 대비 12.7%↑)를 판매했으며(도매 기준), 이에 따른 경영실적은 매출액 23조 1642억원(34.8%↑), 영업이익 2조 6243억원(123.3%↑), 경상이익 2조 6301억원(61.3%↑), 당기순이익 2조 365억원(63.2%↑)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IFRS 연결기준)기아 관계자는 지난 4분기 실적과 관련해 “부품 수급 개선에 따른 가용 재고 확대로 판매가 증가했고, 강화된 상품 경쟁
검은 호랑이의 해 임인년(壬寅年), 자동차는 어느 때보다 굵직한 악재가 많았다. 반도체로 시작한 공급망 이슈가 다른 부품으로 확산해 이어졌고 러시아와 크로아티아 전쟁에 따른 글로벌 경제 악화, 코로나 19 재확산, 고유가 등 악재에 시달렸다. 그나마 다행스러운 것은 글로벌 완성차 대개가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우리 자동차 산업은 소폭이나마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는 사실이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는 최근 발간한 자료에서 올해 글로벌 자동차 수요를 지난해 대비 3.5%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면 국산차는 11월 현재 지난해 같은
우리나라 자동차 수출액이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인 530억불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는 6일, 올해 우리 자동차산업을 평가하고 내년도 산업여건을 전망한 ‘2022년 자동차산업 평가 및 2023년 전망’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자동차 시장은 반도체 수급난 및 각종 공급망 차질로 전년대비 0.7% 감소한 8432만 대 수준에 머물 전망이다. 국가 및 지역별로는 미국 10.8%, 서유럽 9.8%, 일본 7.2% 감소하고 러시아를 포함한 동유럽은 29.1% 급감할 것으로 예상했다.
완성차 11월 판매가 대내외적 불리한 여건에도 증가세를 기록했다. 국내 5개 완성차 판매량을 집계한 결과, 국내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2.8% 증가한 12만 26대, 해외 판매 및 수출은 17.1% 증가한 52만 5183대를 각각 기록했다. 총판매량은 64만 5209대로 지난해 대비 16.8% 늘었다.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누적 판매량은 국내가 4.3% 감소한 112만 9793대, 해외는 4.2% 증가한 498만 6064대다. 현대차는 국내 6만 736대, 해외 28만 6588대로 전 세계 시장에서 총 34만 7324대
미래 자동차 산업에서 구독 서비스를 통한 성장 전략이 주요하게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은 차량 내 엔터테인먼트 및 주행 편의 기능을 구독 서비스 형태로 선보이고 있고 이 같은 트렌드는 점차 증가세를 나타낸다. 향후 해당 서비스의 성패는 상품성, 기술 경쟁력, 소비자 수용성 등에 따라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26일 한국자동차연구원 산업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완성차 기업들은 자동차에 대한 구독 서비스와 별개로 차량 내 특정 기능을 구독하는 서비스를 연이어 선보이고 있다. 먼저 제네럴 모터스의 경우 지난해
지난해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시장이 눈에 띄는 증가세를 기록한 가운데 중국이 2년 만에 다시 점유율 50%를 넘어서며 세계 1위 시장으로서 면모를 과시했다. 10일 에너지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2021년 연간 글로벌 전기차의 배터리 에너지 총량은 296.8GWh로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지역별로 중국 시장은 149.2GWh로 2.3배 이상 늘어나면서 점유율 50.3%를 기록했다. 이는 2019년 56.0%에서 2020년에 43.7%로 떨어졌다가 2021년에 다시 일정 부분 회복한 것. 현지 신에너지차(BEV+P
영국 신차 판매가 급증한 가운데 국산차가 판매량 1위에 올랐다. 영국 자동차생산자협회(SMMT)가 현지 시각으로 4일 발표한 1월 신차 등록현황에 따르면 기아 스포티지(사진)가 3458대를 팔아 포드 푸마(2608대. Puma)를 제치고 월간 최다 판매 모델 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스포티지는 1월 기아 라인업 가운데 가장 많은 2만 7221대가 글로벌 시장에서 팔렸다. 프랑스, 이탈리아와 함께 유럽 빅 3 마켓으로 불리는 영국에서 국산차가 월 판매량 1위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영국은 피에스타와 포커스, 푸마 등 포드 브랜드
매년 새로운 해가 시작하는 요즘 시세가 급등하는 경차 가치가 올해는 하락세로 출발했다. 2월과 3월은 사회 초년생과 운전면허를 처음 취득한 젊은층이 생애 첫 차로 중고 경차를 가장 많이 찾는 시기다. 케이카는 그러나 올해 경차 시세 하락을 예고했다. 실제로 출시 12년 이내 740여 개 모델을 대상으로 2월 중고차 평균 시세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모닝 어반’과 ‘더 뉴 레이’ 평균 시세가 전월 대비 각각 4.1%, 3.2% 하락할 전망이다. 케이카는 연식 변경에 따른 수요 감소로 중고차 시세가 전반적으로 떨어지는 시기라고는 해도
기아가 26일 서울 양재동 기아 본사에서 컨퍼런스콜로 기업설명회(IR)를 열고 2021년 4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기아는 2021년 4분기 64만 7949대(12.8%↓)를 판매했으며(도매 기준), 이에 따른 경영실적은 매출액 17조 1,884억원(1.6%↑), 영업이익 1조 1751억원(8.3%↓), 경상이익 1조 6306억원(46.1%↑), 당기순이익 1조 2477억원(29.7%↑)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IFRS 연결기준)기아 관계자는 지난 4분기 실적과 관련해 “글로벌 반도체 부족에 따른 차량 공급부족 현상이 전반적으로
현대자동차가 2021년 한 해 동안 국내 72만6838대, 해외 316만4143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총 389만981대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 2020년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7.7% 감소, 해외 판매는 7.0% 증가한 수치다.3일 현대차에 따르면 지난해는 반도체 부품 이슈 등의 영향으로 국내 판매가 다소 감소하고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기저효과와 미국, 유럽 및 신흥시장 등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수요가 회복됨에 따라 해외 판매는 증가했다. 현대차는 2022년 반도체 수급 안정화 노력, 차량 생산일정 조정, 전동화 라인업 강화,
글로벌 완성차 업체 3분기 경영 실적이 속속 발표된 가운데 차량용 반도체 칩 부족에 따른 생산 차질 영향이 본격화 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 누적 판매량은 대부분 증가세를 유지했지만 지난해 코로나 19 확산에 따른 기저효과고 특히 하반기부터 반도체 칩 부족에 따른 생산과 공급 차질이 지역과 업체 상관없이 길게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어두운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전 세계 자동차 시장 30% 이상을 점유한 빅3 경쟁은 어느 때보다 치열했다. 남은 분기 특별한 변수가 없다면 전통적으로 상위권 경쟁을 벌였던 지엠과 폭스바겐, 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