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을 대표하는 대중차 브랜드 포드와 쉐보레가 북미 시장에서 본격적인 승용 라인업 단종에 나선 가운데, 이러한 두 회사의 정책이 고객들의 브랜드 충성도를 떨어뜨리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인기 있는 SUV와 크로스오버에 집중해 더 많은 고객을 모으겠다는 계획이었지만, 오히려 역효과가 나고 있는 셈이다.자동차 매매 정보 전문 기업인 에드먼즈닷컴은 미국 내 승용 모델 단종의 여파에 대한 보고서를 최근 공개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포드, GM 등 미국의 주요 제조사들이 지난해부터 세단, 해치백 등 승용 라인업의 단종 정책을 실시한
[전남 진도] 한옥마을로 더 유명한 전주에서 완주군 소양면과 동상면을 거쳐 고산면으로 빠져 나가는 길은 주변 풍광이 빼어나다. 짙게 물든 가을 산을 끼고 이어지는 적당한 굽잇길, 동상과 대아 저수지를 끼고 돌아가는 길이 그 중 압권이다. 그 중간쯤에 아원고택이 있다. 250년이나 된 한옥을 오성마을로 이축해 만든 지역 명소라고 소개했다.고택은 콘크리트로 만든 독특한 구조의 서양식 건물과 연결돼있다. 정통적인 우리식 정원 대신 휴양지의 인피니티 풀과 같은 이색적인 조경도 보인다. 한옥과 양옥이 겹겹으로 보이는데 어색하지가 않다. 그
B와 C세그먼트 사이에 위치한 포드의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퓨마'가 루마니아 현지 생산공장에서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 신차의 가격은 1만6500유로에서 2만500유로, 한화로 약 2100~2600만원으로 책정됐다.13일 일부 외신에 따르면 포드는 지난 7월 소형 SUV 퓨마를 공개했다. 퓨마는 본래 1997년부터 2002년까지 포드의 소형 라인업을 담당하던 2도어 스포츠 쿠페로 탄생했다. 이후 단종됐지만, 포드가 SUV 라인업 확장을 위해 퓨마를 SUV로 부활시켰다. 신형 퓨마는 차고가 낮아 역동적이고
제대로 가는 길을 두고 에둘러 갔다. 인제 원대리 자작나무 숲을 지나고 내린천을 따라가느라 19일 인제 스피디움에서 오전 9시에 시작하는 '스팅어 서킷 챌린지'는 제시간을 놓치고 말았다. 대신 눈은 호강했다. 한적한 시간대에 아직은 정상에서 머뭇거리고 있는 단풍을 먼발치로 보는 것이 전부였지만 하늘, 바람, 볕, 난 자리를 숨기지 못하는 자작나무 숲 모두 아름다웠다.그래서인지 누구도 이 길을 빠르게 달리지 않는가 보다. 느긋하게 달려도 재촉하는 이가 없다. 덕분에 이날 기아차 더 멤버십 스팅어 서킷 챌린지가 열리는 인
미국 자동차 시장의 절반은 픽업트럭이 지배한다. 상반기 판매 순위를 보면 포드 F 시리즈, 램 픽업, 쉐보레 실버라도가 상위권을 독식했고 토요타 SUV RAV-4가 뒤를 이었다. 픽업 트럭과 SUV 차종의 판매가 급증하면서 GM, 포드 등 미국 브랜드는 주력 세단의 단종을 포함, 대대적인 라인업 정비에 나섰다.시장조사업체 IHS 마킷은 그러나 세단이 북미 시장에서 매우 중요한 전략 차종이라는 점을 상기시켜주는 결과를 발표했다. 2019년 상반기 판매된 신차 구매자를 소수 인종별로 구분했을 때, 아프리카계와 아시아계 그리고 히스패닉계
1월부터 9월까지 우리나라 신차 판매는 111만 7058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112만 7261대보다 0.9% 감소한 수치지만 내수 위축이 심화한 경기 상황을 고려하면 선전한 셈이다. 판매가 증가한 곳은 쌍용차가 유일했다. 7만 9970대로 2.5% 늘었고 반면 -18.7%로 낙폭이 가장 컸던 한국지엠은 국내 판매 순위가 꼴찌로 내려앉았다.국내 판매 순위는 단박에 수치를 높일 수 있는 신차 투입 여력이 좌우했다. 현대차 팰리세이드와 쏘나타, 기아차 셀토스와 K7, 쌍용차 코란도가 대표적이다. 대부분 좋은 반응을 얻었고 전
르노삼성 SM6의 월간 판매량이 1000대 마지노선을 지키지 못하고 무너졌다. 2016년 3월 SM6 출시 이후 처음이다. 르노삼성은 판매 부진을 타개하기 위해 공격적인 프로모션 정책을 내걸었지만, 현장에서는 보다 근본적인 상품성 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업계에 따르면 르노삼성 SM6의 9월 판매량은 979대를 기록했다. 이는 올 들어 최저 판매량일 뿐 아니라, 2016년 3월 SM6가 출시된 이래로 가장 적은 월 판매량이다. 출시 직후였던 2016년 5월 기록한 역대 최대 월 판매량 7901대와 비교하면 3년 4개월
현대기아자동차가 내년 출시 예정인 현대차 아반떼 완전변경모델과 기아차 K3 부분변경모델의 파워트레인에 친환경 하이브리드를 전격 도입하고 주력 판매 모델을 가솔린에서 하이브리드로 전환한다.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먼저 현대차는 내년 상반기 중 5년 만에 완전변경모델로 선보일 7세대 아반떼 파워트레인에 하이브리드를 도입할 계획이다. 기존 아반떼 파워트레인에서 디젤 모델은 단종되고 하이브리드를 새롭게 도입해 가솔린과 하이브리드 체제를 갖춘다.또 하이브리드의 비중을 40% 이상으로 계획해 준중형 세단 시장의 친환경차 비중을 확대할 전망이다
쉐보레 콜로라도가 국내 시장에 공식 수입되며 수입 픽업트럭 시장이 새롭게 열렸다. 포드와 지프도 내년 국내에 픽업트럭을 선보인다고 알려졌다. 20일 SK엔카닷컴에 따르면 최근 수입 픽업트럭에 대한 문의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국내에서 콜로라도 외에 구매할 수 있는 수입 픽업 트럭과 이들의 중고가를 조사했다.SK엔카닷컴 플랫폼에서 등록대수가 가장 많은 픽업트럭은 포드 F150으로 현재 84대가 등록되어 있다. 포드 F시리즈는 픽업트럭의 본고장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는 차량으로 국내에서도 인기가 높다. 등록 차량 중
부가티에 관한 기쁜 소식과 슬픈 소식이 있다. 기쁜 소식은 마침내 3만 3000달러(한화 약 3943만 원)면 살 수 있는 ‘서민의 부가티’가 출시됐다는 것이다. 슬픈 소식인 그것이 어린이용이고, 500대 한정판이며, 그 마저도 이미 다 팔리고 없다는 것이다. 바로 ‘부가티 베이비 II’의 이야기다.올해 창립 110주년을 맞은 부가티가 110주년 기념 모델 ‘센토디에치’ 외에도, 어린이 팬들을 위한 ‘베이비 II’를 출시했다. 지난 3월 제네바에서 처음 공개돼 뜨거운 반응을 얻었던 이 차량은 비록 어린이용 전동 자동차지만, 어린이보
쌍용차가 잇달아 출시된 경쟁 신차에 휘청거리고 있다. 연초 출시된 신형 코란도는 기대에 못 미치고 기아차 셀토스와 현대차 베뉴의 협공으로 효자 모델 티볼리마저 주저앉았다. 픽업트럭 렉스턴 스포츠도 쉐보레 콜로라도의 국내 출시로 어떤 형태로든 판매가 줄어들 전망이다. 쌍용차의 새로운 수장으로 취임한 예병태 사장의 숙원인 흑자 전환이 쉽지 않아졌다. 국산차 업계에 따르면 지난 8월 쌍용차의 내수 판매량은 8038대에 그쳤다. 전월 대비 8.3%, 전년 동월 대비 12.7% 감소한 수치다. 설 연휴가 있었던 지난 2월 이후 6개월 만에
BMW가 브랜드 최초의 순수 전기차이자 i시리즈를 대표하는 모델 'i3'의 단종 수순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i3와 함께 i8의 후속 모델도 더 이상 개발하지 않을 계획이다.피터 노타(Pieter Nota) BMW 그룹 세일즈 및 마케팅 총괄은 최근 파이낸셜 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i3와 i8)의 판매는 계속되겠지만 후속 모델에 대한 계획은 없다"라고 밝혔다. 2013년 첫 선을 보인 i3는 지금까지 약 15만 대 이상이 팔리면서 BMW 브랜드의 대표적인 친환경 모델로 자리를 잡은 인기 모델이다. 전기차 수요 증
2019 프랑크푸르트 모터쇼(IAA)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 랜드로버 디펜더(Defende)의 파생 모델에 대한 관심이 오리지널의 부활 못지않게 높아지고 있다. SUV의 아이콘으로 불리는 디펜더는 1948년 처음 등장해 약 70년 동안 오프로더의 인기를 한 몸에 누렸던 모델이다.2015년 단종 이후 4년 만에 부활하면서 다시 관심을 받기 시작한 디펜더는 IAA 공개 이후 컨버터블과 픽업 버전의 랜더링이 속속 등장하면서 파생 모델의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현실적으로 가능성이 가장 높은 모델은 '디펜더 컨버터블
현지시각으로 오는 10일 언론공개를 시작으로 개최되는 '2019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를 통해 대중에 첫 선을 보이는 BMW의 8시리즈 그란 쿠페가 올 하반기 한국 시장에 출시될 전망이다. BMW그룹코리아는 8시리즈 그란 쿠페의 국내 소음 및 배출가스 인증을 완료하고 막바지 추가 인증 절차에 돌입했다.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BMW는 2019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를 통해 8시리즈 그란 쿠페를 대중에 첫 선을 보인다. 앞서 지난 6월 독일 뮌헨 BMW 벨트에서 진행된 '#넥스트젠(#NextGen)' 행사에서 세
MINI가 클럽맨에만 적용된 스페셜 컬러 ‘퓨어 버건디’의 해치백 에디션 버전을 출시했다. 3도어 및 5도어를 기반으로 한 MINI 퓨어 버건디 에디션은 단 72대만 공급될 예정이다. 미니는 클럽맨에서도 퓨어 버건디 색상이 단종될 예정이어서 이번 에디션의 희소가치는 더욱 크다고 말했다.MINI 퓨어 버건디 에디션은 퓨어 버건디 외관 컬러와 루프 및 미러캡에 적용된 실버 컬러, 그리고 곳곳에 배치된 크롬 라인이 조화를 이룬다. 내부 역시 다크 실버 컬러의 인테리어 표면 디자인과 몰트 브라운 컬러의 체스터 가죽 시트가 적용된다. 17인
2015년 단종됐다가 4년 만에 부활하는 랜드로버 디펜더의 첫 공식 티저가 영국 현지시간으로 29일 공개됐다. 오는 10일 개막하는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서 정식 데뷔를 앞두고 있는 디펜더는 정통 오프로더로 신규 모듈러 플랫폼이 처음 사용될 것으로 알려져 있다.디펜더는 유럽의 극한 지역에서 섭씨 영하 40도에서 영상 50도를 오가는 가혹한 테스트를 통해 랜드로버 역사상 가장 강력한 SUV로 다듬어 지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티저는 가혹한 테스를 마친 디펜더의 프런트 엔드 일부분에 지나지 않지만 한 가지 사실은 확실하게 확인시켜줬다.바로
롤스로이스모터카가 브랜드의 성장을 이끌어온 모델 ‘고스트’의 마지막을 기념하기 위해 전 세계 단 50대 한정 생산되는 ‘고스트 제니스 컬렉션(Ghost Zenith Collection)’을 선보인다고 밝혔다.옥스포드 사전에 등재된 ‘제니스(Zenith)’는 최정상을 지칭하는 단어로, 롤스로이스는 지난 2016년에도 7세대 팬텀의 단종을 기념하기 위해 한정판 ‘팬텀 제니스 컬렉션’을 선보여 럭셔리의 기준을 재확립한 바 있다. 이번 ‘고스트 제니스 컬렉션’ 역시 지난 10년 간 가장 럭셔리한 자동차로 영예를 누렸던 고스트를 기념하기 위
포드 자동차가 내년 스포츠카 머스탱에서 영감을 얻은 순수전기 크로스오버의 생산을 예정한 가운데 프리미엄 브랜드 링컨의 플래그십 세단 컨티넨탈이 더 이상 북미에서 생산되지 않을 것이란 주장이 나왔다.20일 오토모티브 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포드와 링컨은 오는 2023년까지 2대의 전기 크로스오버를 라인업에 새롭게 추가할 계획이다. 개발코드명 CDX746과 CDX747로 알려진 이들 신차는 각각 포드와 링컨 라인업에 추가된다.해당 모델은 미시간주에 위치한 플랫록 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으로 포드 엣지와 링컨 노틸러스와 비슷한 크기를 띄게
BMW가 수익성 개선을 위해 컨버터블과 쿠페 라인업을 대폭 감축하고 SUV를 확충한다. 새 CEO 올리버 집세의 실적 개선 전략과 중국 시장에서의 판매량 증대를 위한 라인업 수술을 거치면서 소수의 마니아들을 위한 니치 모델은 더욱 줄어들 전망이다.오토모빌 매거진 등 외신은 익명을 요구한 BMW 내부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BMW가 향후 10년 동안 쿠페와 컨버터블을 대폭 축소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다음 세대 8시리즈는 쿠페와 컨버터블이 단종되고 4도어 그란쿠페만 판매되며, 2인승 로드스터 Z4도 현행 모델인 3세대를 끝으
흔히 시장에서 가장 주력이 되는 모델을 ‘국민차’라고 부른다. 오랫동안 우리나라 시장에서 국민차의 지위를 공고히 지켜온 건 중형 세단이었지만, 최근에는 준대형 세단과 중형 SUV가 명실상부한 ‘국민차’의 입지를 다져나가고 있다. 큰 차들이 국민차로 자리를 꿰찬 것은 가격 변동과 트렌드 변화가 주된 원인으로 꼽힌다.국산차 업계에 따르면 지난 7월 중형 세단 판매량은 1만 4200대를 기록했다. 그나마도 초기 사전계약 물량을 공급 중인 현대자동차 쏘나타가 8070대로 과반을 차지했다. 르노삼성 SM5와 현대차 i40 등 중형차 모델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