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4] 해괴했던 모습 싹 지워버린 슈퍼 플라잉카 '샤오펑 에어로흐트'

  • 입력 2024.01.10 12:03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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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펑 에어로흐트(XPeng Aeroht) 플라잉카 콘셉트
샤오펑 에어로흐트(XPeng Aeroht) 플라잉카 콘셉트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중국 전기차 스타트업 샤오펑의 항공 모빌리티 자회사 샤오펑 에어로흐트(XPeng Aeroht)가 'CES 2024'에서 슈퍼 플라잉카 콘셉트를 공개했다. 

샤오펑 에어로흐트는 지난 2022년부터 플라잉카 프로토타입을 공개해 왔으며 CES 전시 모델은 세계 최초의 양산을 위한 최종형에 가까운 것으로 알려졌다.

샤오펑 에어로흐트 콘셉트는 상단에 수직 이착륙을 위한 거대한 로터를 탑재하고 하단은 일반적인 자동차 외형을 갖고 있다. 지상 주행을 할 때 모든 로터를 루프와 상단 패널 사이로 접혀 넣을 수 있는 구조를 갖고 있다. 

CES에서 공개된 플라잉카는 탄소 섬유로 제작한 4개의 거대한 로터와 구조물에 차량이 대롱 대롱 매달려 있던 초기 버전의 엉성한 디자인이 그 동안 세련된 모습으로 진화했음을 보여주고 있다. 

샤오펑 에어로흐트 플라잉카 콘셉트의 초기 버전
샤오펑 에어로흐트 플라잉카 콘셉트의 초기 버전

전기로 동력을 발휘하는 샤오펑 에어로흐트 콘셉트의 듀얼 모드 콕핏에는 조이 스틱으로 조향을 제어하고 최대 2인이 탑승할 수 있다. 이외의 제원은 공개되지 않았다. 샤오펑은 "곧, 개인용에 가장 적합한 지능형 플라잉카를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CES에는 현대차그룹 미래항공모빌리티(AAM) 독립법인 슈퍼널도 참가해 차세대 기체 'S-A2'의 실물 모형을 처음 공개해 주목을 끌었다. S-A2는 지상 주행이 가능한 샤오펑 에어로흐트와 다른 순수 비행체로 2028년 상용화를 목표로 개발 중인 eVTOL(전기 수직 이착륙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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