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국내 완성차 5개사 전년비 4.4% 상승 'GM 한국사업장 17개월째 상승세'

  • 입력 2023.12.02 10:59
  • 수정 2023.12.02 11:01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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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헤럴드=김훈기 기자] 지난달 국내 완성차 5개사가 글로벌 시장에서 총 68만 3862대 차량을 판매해 65만 5077대를 기록한 전년 동월 대비 4.4% 증가를 기록했다. 국내 판매는 전년 대비 4.1%, 해외는 4.5% 증가했다. 

2일 국내 완성차 5개사 판매 실적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시장 총판매는 13만 2021대로 전년 동월 대비 4.1% 증가했다. 같은 기간 해외 시장에선 55만 1841대를 판매해 4.5%% 상승하며 총판매는 4.4%% 증가를 기록했다.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국내 완성차 5개사 국내외 누적 판매는 736만 831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8% 늘어난 수치를 기록 중이다. 

현대차는 11월 한 달간 국내 7만 2058대, 해외 29만 3518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5.0% 증가한 총 36만 5576대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18.3% 증가, 해외 판매는 2.1% 늘어난 것이다. 

현대차 국내 판매의 경우 세단은 그랜저가 7980대, 쏘나타 4895대, 아반떼 5828대 등 총 1만 9321대를 팔렸다. RV는 팰리세이드 3157대, 싼타페 8780대, 투싼 3205대, 코나 3209대, 캐스퍼 5701대 등 총 2만 6783대 판매됐다.

해당 기간 포터는 9255대 팔리고 스타리아는 3342대 판매를 기록했으며, 중대형 버스와 트럭은 총 2468대 판매됐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 3023대, GV80 3874대, GV70 2910대 등 총 1만 889대가 팔렸다.

현대차 관계자는 "생산 및 판매 최적화를 통해 판매 최대화를 이루고 고부가가치 차종 중심의 믹스 개선 등으로 불확실한 경영 환경에 적극 대응할 것"이라며 "전용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의 글로벌 인지도를 제고하고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친환경차 판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기아는 지난달 글로벌 시장에서 국내 5만 22대, 해외 20만 9637대, 특수 568대 등 전년 동월 대비 1.7% 증가한 26만 227대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는 3.6% 감소, 해외는 3.0% 증가한 수치다.

국내 기준 지난달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은 쏘렌토로 9364대 판매됐다. 이어 승용 라인업에서 레이 4587대, K5 3783대, K8 2799대, 모닝 2111대 등 1만 4944대 판매됐다.

RV는 쏘렌토를 비롯해 스포티지 5982대, 카니발 5857대, 셀토스 4446대, 니로 1661대 등 2만 9094대 팔렸다. 이 밖에 상용은 봉고Ⅲ가 5855대 팔리는 등 버스를 합쳐 총 5984대가 판매됐다.

GM 한국사업장은 11월 한 달 동안 총 4만 7104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월 대비 106.1% 증가세를 기록해 17달 연속 전년 동월 대비 상승세를 이어갔다.

특히 해외 판매의 경우 전년 동월 대비 111.9% 증가한 4만 4088대를 기록하며 20달 연속 전년 동월 대비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파생모델 포함)의 경우 지난 한 달간 총 2만 5826대가 해외 시장에 판매되며 실적을 견인했다.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올해 2월 해외 시장에 처음 판매를 시작한 이후 6월, 7월, 9월, 10월에 이어 11월에도 월 2만대 이상의 판매를 달성한데 이어, 9월부터 3개월 연속 월 2만대 이상의 판매를 기록 중이다. 

또한 트레일블레이저(파생모델 포함)는 11월 한 달 동안 해외에서 1만 8262대 판매되고 올해 10월까지 17만 6123대를 해외 시장에 판매해 누적 수출 순위에서 1위를 기록, 글로벌 시장에서의 폭발적인 인기를 입증해 오고 있다.

해당 기간 GM 한국사업장의 국내 시장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46.6% 증가한 총 3016대를 기록했다.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11월 한 달 동안 2306대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KG 모빌리티는 지난달 국내 5050대, 해외 1950대를 포함 총 7000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 대비 37.6% 감소를 보였다. 

이 같은 실적에 대해 회사 측은 평택공장 조립라인 통합공사에 따른 생산 중단의 여파라고 설명하며 토레스 EVX 출시로 판매 물량이 늘며 전월 대비론느 9.0% 증가했다고 밝혔다. 

해당 기간 KG 모빌리티 국내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21.4% 감소하고 전월 대비로는 32.8% 증가했다. 또 상승세를 이어가던 수출은 평택공장 통합공사에 따른 생산 물량 감소가 계속되어 전년 동월 대비 감소했지만 누계로는 여전히 19.8% 증가를 보였다. 

르노코리아자동차는 지난달 국내 1875대, 해외 판매 2648대 등 총 4523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 대비 73.9% 마이너스 실적을 기록했다. 해당 기간 국내는 전년 동월 대비 66.2%, 해외는 77.5% 감소했다. 

르노코리아의 지난달 국내 판매는 SM6 147대, QM6 1034eo, XM3 694대를 나타냈다. 르노코리아는 연말 ‘굿바이 2023’ 프로모션으로 36개월 0.9% 할부 등 12월 신차 구매 고객을 위한 강화된 혜택을 마련하며 11월에 이어 12월에도 내수 시장 반등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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