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헤럴드=정호인 기자] 스텔란티스가 3만 2125대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SUV 모델의 리콜을 실시한다. 스텔란티스는 22일(현지 시간), 2021년~2024년형 지프 랭글러 4XE에서 잠재적인 화재 우려를 해결하기 위해 리콜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프 랭글러 4XE에서는 지금까지 8건의 차량 화재가 발생했다. 이 가운데 6대는 충전 중, 나머지 모두 주차된 상태였던 화재가 발생했다.
스텔란티스는 지프 랭글러 4XE를 운전하는 것에 문제는 없으나 가능하면 충전을 하지 말 것과 건물이나 구조물 그리고 다른 차량과 멀리 떨어진 곳에 주차해 줄 것을 당부했다.
리콜은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와 함께 심각한 오류를 발견하면 배터리팩을 교체하는 방법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스텔란티스는 미국 이외 지역에서 판매한 9249대도 같은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혀 국내 판매 차량에 대한 조사가 필요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