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국내 완성차 5개사 총판매 전년비 5.5% 증가 '현대차·기아만 내수 증가'

  • 입력 2023.09.01 17:10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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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헤럴드=김훈기 기자] 지난달 국내 완성차 5개사가 글로벌 시장에서 총 65만 3811대 차량을 판매해 61만 9945대를 기록한 전년 동월 대비 5.5% 증가를 기록했다. 국내 판매는 전년 대비 1.5% 해외는 6.3% 증가했다. 

1일 국내 완성차 5개사 판매 실적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시장 총판매는 10만 6482대로 전년 동월에 비해 1.5% 증가했다. 같은 기간 해외는 54만 6955대를 팔아 6.3% 상승했다.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완성차 5개사의 국내외 누적 판매는 530만 5990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4% 증가를 기록 중이다. 

현대차는 지난 8월 한 달간 국내 5만 5555대, 해외 29만 1822대 등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3.2% 증가한 34만 7377대를 판매했다. 국내 판매는 12.9%, 해외 판매는 1.5% 증가한 것. 

현대차 국내 판매에서 세단은 그랜저 8820대, 쏘나타 3001대, 아반떼 4758대 등 총 1만 6979대가 판매되어 전년 동월 대비 49.5% 증가했다. 

RV는 팰리세이드 3752대, 싼타페 2775대, 투싼 2976대, 코나 2695대, 캐스퍼 3804대 등 총 1만 8260대가 팔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0.4% 늘어났다. 

해당 기간 포터는 5987대, 스타리아는 2940대 판매를 기록했으며, 중대형 버스와 트럭은 총 2209대 판매됐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90 1054대, G80 2923대, GV80 1692대, GV70 2927대 등 총 9180대가 팔렸다. 또 지난달 현대차는 해외 시장에서 전년 동월보다 1.5% 증가한 29만 1822대를 판매했다.

기아는 지난달 국내 4만 2225대, 해외 21만 2882대, 특수 374대 등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한 25만 5481대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는 2.4%, 해외는 5.8% 증가한 수치다.

차종별 실적은 스포티지가 4만 1376대로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됐으며 셀토스가 3만 1647대, 쏘렌토가 2만 1498대로 뒤를 이었다.

지난달 기아의 국내 판매는 쏘렌토가 7176대 판매되어 베스트셀링 모델에 이름을 올리고 세단은 레이 4402대, 모닝 2910대, K5 2613대, K8 2457대 등 총 1만 3852대 판매됐다. 

RV는 쏘렌토를 비롯해 스포티지 5210대, 카니발 4937대, 셀토스 3512대, 니로 1809대 등 총 2만 4379대가 판매됐다. 상용은 봉고Ⅲ가 3892대 팔리는 등 버스를 합쳐 총 3994대가 팔렸다. 해당 기간 특수 차량은 국내에서 109대, 해외에서 265대 등 총 374대를 판매했다.

GM 한국사업장은 8월 한 달간 총 3만 1716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월 대비 74.2% 증가세를 기록, 14달 연속 전년 동월 대비 상승세를 이어갔다. 특히 해외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94.4% 증가한 2만 8419대로 17달 연속 전년 동월 대비 성장세를 보였다. 

GM 한국사업장의 국내 판매는 3297대로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2129대 판매돼 실적을 리드했다. 이어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는 총 674대가 판매됐다. 또한 쉐보레 순수전기차 볼트 EUV는 8월 한 달간 전년 동월 대비 5.0% 증가한 209대가 판매됐다. 

KG 모빌리티는 8월 한 달간 국내 3903대, 해외 6920대를 포함 총 1만 823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 대비 국내에서 3.5% 감소, 해외에서 1.7% 증가를 보였다. 

KG 모빌리티 측은 하기 휴가 등 조업일수 축소에도 불구하고 수출 물량 증가에 힘입어 지난 6월 이후 3개월 연속 1만대 판매를 넘어서며 전체 실적에선 전년 동월 대비 1.4% 증가했다고 밝혔다. 

르노코리아자동차는 지난 8월 내수 1502대, 해외 6912대로 한 달 동안 총 8414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 대비 27.6% 감소를 보였다. 또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국내에서 62.0% 해외에서 9.9% 각각 감소한 수치다. 

르노코리아는 8월 내수 시장에서 QM6가 승용 LPe 415대, QUEST 138대 등 LPG 모델들을 중심으로 총 685대가 판매됐다. 629대가 판매된 쿠페형 SUV XM3는 1.6 GTe 모델이 505대로 약 80% 비율을 차지했다. XM3 1.6 GTe 중 RE 트림은 444대로 XM3 1.6 GTe 중 88%, XM3 전체 판매량 중 71%를 점했다.

한편 르노코리아는 9월부터 새롭게 선보인 르노 익스피리언스 ‘Value up(밸류업)’으로 QM6, XM3 1.6 GTe 등 주요 볼륨 모델의 가성비를 최대로 끌어올리며 내수 시장 반등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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