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궁 발전에 진심인 현대차, 세계양궁협회 스폰서십 2025년까지 연장 계약

  • 입력 2023.04.17 15:00
  • 수정 2023.04.17 15:15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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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세계양궁협회 스폰서십을 2025년까지 연장한다. 지난 2016년부터 스폰서십을 이어온 현대차는 이로써 양궁 월드컵과 세계 양궁 선수권 대회의 타이틀 스폰서 자격을 유지하게 된다. 현대차는 지난 2016년 세계양궁협회와 첫 후원 계약을 체결한 이후 타이틀 스폰서 역할을 꾸준히 수행해오고 있다.

현대차는 17일, 지난 2월 세계양궁협회(World Archery Federation)와 3년간의 스폰서십 재계약을 체결, 2025년까지 후원계약을 연장했다고 밝혔다. 세계양궁협회는 전 세계 양궁대회를 관장하는 국제 단체로 매년 '양궁 월드컵(Archery World Cup)'과, 매 홀수년 '세계 양궁 선수권 대회(World Archery Championships)'를 개최하고 있다.

현대차가 세계양궁협회 타이틀 스폰서를 맡게 됨에 따라 세계양궁협회는 '양궁 월드컵'과 '세계 양궁 선수권 대회'를 '현대 양궁 월드컵’과 '현대 세계 양궁 선수권 대회'로 명명해 대회를 진행하고 있다. 오는 4월 18일 터키 안탈리아에서 '2023 현대 양궁 월드컵' 1차 대회가 개최되며, 2023년 7월 독일 베를린과 2025년 한국 광주광역시에서는 '현대 세계 양궁 선수권 대회'가 열릴 예정이다.

현대차는 스폰서십 후원기간 동안 세계양궁협회 주관으로 개최되는 모든 공식대회에서 ‘현대자동차 - 세계양궁협회 통합로고’를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브랜드 명인 '현대(Hyundai)'를 양궁 월드컵 및 세계 선수권 대회 명칭에 삽입하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며 전세계 스포츠 팬들에게 브랜드를 알리고 있다.

세계양궁협회 우르 에르데네르 회장(Prof Ugur Erdener)은 “현대자동차와 세계양궁협회는 지속가능한 세상을 만드는데 필요한 영감을 주기 위해 함께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후원 연장은 양측의 오랜 파트너십에 대한 축하이면서 동시에 미래를 위한 동행이다”라고 밝혔다.

장재훈 현대차 사장(사진)은 “현대차가 세계양궁협회와 파트너십을 지속하게 되어 기쁘다”며 “세계양궁협회와의 파트너십이 양궁 종목의 발전과 저변확대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는 1985년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이 대한양궁협회장에 취임하고, 2005년부터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대한양궁협회장을 역임하는 동안 대한민국 양궁의 경쟁력 향상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으며 한국 양궁이 세계 최정상에 오르는 데 크게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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