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20만 대에서 발견된 헤드라이트 조립 불량… 북미서 리콜 발표

  • 입력 2022.09.19 10:29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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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2020년형 포르쉐 카이엔, 카이맨 S, 마칸, 파나메라 등 약 20만 대 차량에서 헤드라이트 조립 불량이 발견되어 북미에서 리콜이 실시된다. 

현지시간으로 18일, 카스쿱스 등 외신은 포르쉐가 헤드라이트에 문제가 있는 약 19만 3000대에 대한 리콜을 발표했다고 전하고 해당 차량의 경우 헤드라이트의 수평 조정 메커니즘에 실링 캡이 덮여 있는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이 경우 수평 조정 메커니즘을 인위적으로 변경할 수 있고, 헤드라이트가 올바르게 설정되지 않았을 경우 상대편 운전자에게 눈부심을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와 관련 포르쉐 측은 지난 5월 라이프치히 공장에서 캐나다로 수출되는 차량에서 실링 캡 누락을 처음으로 발견하고 해당 문제를 내부적으로 조사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리콜 대상은 2003년~2020년형 카이엔, 카이맨 S, 마칸, 파나메라 등으로 총 19만 3259대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이달 말 독일 증시에 상장을 추진 중인 포르쉐의 기업공개 규모는 최대 94억 유로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블룸버그 통신 등 외신은 포르쉐가 1억 1387만 5000주의 우선주를 주당 76.50~82.50유로의 공모가로 발행해 87억~94억 유로의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 모기업 폭스바겐그룹은 포르쉐 주식 9억 1100만주를 보통주(4억 5550만주) 50%와 의결권 없는 우선주(4억 5550만주) 50%로 나눠 우선주 일부만 상장할 예정이다. 포르쉐 IR 자료에 따르면 포르쉐는 이번 IPO를 통해 우선주 25%만 시장에 공개할 예정이다. 포르쉐 상장일은 이달 29일로 예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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