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 일부 차량에서 프런트 서스펜션 측면 링크 패스너가 느슨해져 휠 얼라이먼트가 맞지 않고 이 경우 충돌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어 리콜이 실시된다.
2일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따르면 이번 리콜 대상은 테슬라 모델 3, 모델 Y 등 총 2791대로 모델 3의 경우 2019년형, 2020년형, 2021년형 모델이 포함되고 모델 Y는 2020년형과 2021년형이 대상이다.
테슬라는 리콜 대상의 경우 프런트 서스펜션 링크 패스너를 교체하거나 조이는 작업을 무료로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테슬라는 지난 2월 미국에서 13만5000대, 6월에는 6000대의 차량에 대한 리콜을 발표한 바 있으며 독일에선 트림 접착 문제로 1만2300대의 차량을 리콜했다.
이 밖에 NHTSA는 최근 테슬라에 차량 주행 보조시스템 '오토파일럿' 업데이트 관련 자발적 리콜을 실시하지 않은 이유를 추궁하는 등 품질과 서비스 관련 조사를 철저히 실시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