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합차에서 MPV로 변신, 현대차 스타렉스 후속 '스타리아' 티저 공개

  • 입력 2021.03.11 08:56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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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을 가로지르는 수평 램프 라인, 아이오닉 5에서 선 보인 사각형과 픽셀 타입 헤드 램프와 리어 램프, 여기에 센터디스플레이와 센터페시아를 통합한 태블릿 형태 대형 모니터, 버튼식 기어 변속기를 제외한 물리적 버튼이 모두 사라졌다. 여기에 독특한 모양새를 가진 센터 콘솔과 7인승 2열 독립 시트로 항공기 1등석 못지 않은 공간 편의성이 기대된다. 

현대차 스타렉스가 새로운 프리미엄 크루저로 변신한다. 현대차는 11일 프리미엄 MPV '스타리아(STARIA)' 티저를 세계 최초로 공개하고 새로운 모빌리티 경험을 제공할 MPV(다목적 차량, Multi-Purpose Vehicle)라고 소개했다. 따라서 승합차로 분류돼 온 스타렉스 후속이 아닌 새로운 라인이라고 강조했다. 차명 스타리어는 ‘별(STAR)’과 ‘물결(RIA)’을 의미하는 합성어다. 

스타리아는 맞춤형 이동수단(PBV, Purpose Built Vehicle)과 가장 유사한 공간성을 경험할 수 있는 차종으로 이날 공개된 티저는 고급 모델인 ‘스타리아 라운지(STARIA Lounge)’ 7인승이다. 파격적인 외관과 실내로 완성된 스타리아는 높은 전고와 긴 전폭 및 전장으로 공간감을 극대화했고 낮은 벨트라인을 통한 실내 개방감과 혁신적인 디자인을 자랑한다.

전면부는 크고 넓은 라디에이터 그릴과 차체를 가로지르는 얇고 긴 주간주행등(DRL, Daytime Running Lights), 낮게 위치한 헤드램프로 하이테크한 이미지를 연출했다. 전면부터 후면까지 이어지는 유려한 곡선은 우주선을 연상시키며 픽셀 타입 리어 콤비램프로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크루즈 라운지에서 영감을 얻은 실내 공간은 고급스러움과 여유로운 공간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간결함과 개방감이 뛰어난 운전석과 조수석을 포함해 스타리아의 실내 공간은 ‘인사이드 아웃(Inside-Out)’ 디자인이 적용돼 승객의 편의성과 사용성을 극대화했다.

현대차 디자인담당 이상엽 전무는 “스타리아는 새로운 모빌리티 시대를 여는 첫 MPV다”라며 “차별화된 디자인을 통해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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