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BMW·닛산·인디언 등 28개 차종 3만2951대 리콜

  • 입력 2020.04.28 08:52
  • 수정 2020.04.28 08:53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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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 BMW코리아, 한국닛산, 화창상사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총 28개 차종 3만2951대에서 제작 결함이 발견돼 리콜이 실시된다.

2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먼저 쌍용차에서 제작, 판매한 체어맨 1만8465대는 반복적으로 키와 핸들을 동시에 회전할 경우, 열쇠 잠금장치 내부 부품 파손으로 조향핸들이 잠길 가능성이 확인되어 리콜을 실시한다. 리콜 대상은 2001년 11월 1일에서 2011년 5월 30일 제작된 모델이다.

이어 BMW코리아에서 수입 및 판매한 BMW X6 xDrive30d 등 15개 차종 1만3991대는 3가지 리콜을 실시한다. 차종별 결함내용을 보면 BMW X6 xDrive30d 등 7개 차종 8680대는 어린이보호용 좌석부착장치의 용접 강도 부족으로 카시트 결합부가 이탈되고 이로 인해 사고 발생 시 탑승한 어린이를 제대로 보호하지 못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BMW 320d xDrive 등 6개 차종 5080대는 동력전달장치 내 트랜스퍼케이스 등속조인트 디스크의 결함으로 뒷바퀴 쪽으로 동력이 전달되지 않아 운행이 불가능할 가능성이 발견됐다. 또한 BMW 118d 등 2개 차종 231대는 에어백 소재의 내구성 부족으로 전개 시 에어백 커버의 간섭에 의해 에어백이 손상되고 이로 인해 에어백이 제 기능을 다하지 못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한국닛산에서 수입, 판매한 인피니티 QX56 50대는 운전석 에어백 내 추진제가 과도하게 또는 불규칙하게 들어가 에어백이 제대로 전개되지 않거나 과도한 폭발압력으로 운전자에게 상해를 입힐 가능성이 확인되어 리콜에 들어간다. 해당 차량은 오는 24일부터 한국닛산 공식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개선된 부품 교체)를 진행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화창상사에서 수입, 판매(판매이전 포함)한 인디언 CHIEF CLASSIC 등 11개 이륜 차종 445대는 기어 스위치 산화로 부정확한 기어단수 신호가 계기판에 잘못 표시 될 가능성이 확인되어 리콜을 실시한다. 해당 차량은 28일부터 화창상사 서비스센터, 대리점에서 무상으로 개선된 부품 교체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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