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백화원 영빈관에 등장한 렉서스 플래그십 SUV 'LX'

  • 입력 2018.09.18 12:18
  • 수정 2018.09.18 12:30
  • 기자명 정호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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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이 열리는 평양에서 렉서스 브랜드의 대형 SUV가 18일 오전 실시간으로 포착됐다. 문재인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과 함께 후미가 오픈된 세미 컨버터블 타입의 벤츠를 타고 평양 백화원에 도착할 때 포착된 렉서스 SUV는 플래그십 모델인 'LX'다.

경호 또는 수행원이 탑승한 것으로 보이는 렉서스 LX는 2015년경 생산된 3세대 버전으로 보인다. 1996년 처음 출시된 1세대 LX는 직렬 6기통 4.5ℓ 가솔린 엔진(1FZ-FE)과 아이신 4단 자동변속기로 구동되는 풀타임 4륜 구동으로 움직였다.

1998년 출시된 2세대 LX는 분리형 헤드램프와 볼룸이 풍부한 외관 디자인 그리고 변속기를 5단으로 업그레이드 시켰다. 평양 백화원에 등장한 LX는 2007년 처음 출시된 3세대 버전의 중기형 모델이다.

LX는 3세대 초기에 이어 여러 차례 부분변경을 거쳤으며 2012년부터 스핀들 그릴로 대체돼 프런프 뷰가 크게 달라진 것이 특징이다. 최근 판매되고 있는 모델은 스핀들 그릴을 더욱 확대하고 크롬 베젤과 주간 전조등을 날카롭게 디자인해 강렬한 이미지를 더욱 부각시켜놨다.

3세대 LX의 초기 모델에 탑재된 V형 8기통 5.7ℓ(383마력) 가솔린 엔진이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으며 함께 선을 보였던 V형 8기통 4.5ℓ 디젤 엔진은 단종됐다. LX는 바로 아래 모델인 GX와 같이 하이브리드 버전은 생산되지 않고 있으며 국내 판매도 하지 않는 모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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