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딜락, 트윈 터보 V8 엔진 탑재한 CT6 V-SPORT 공개

  • 입력 2018.03.22 08:40
  • 수정 2018.03.22 08:57
  • 기자명 최정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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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딜락이 26년 만에 브랜드 전용 엔진을 탑재한 신형 CT6 V-SPORT를 공개했다. 신형 CT6 V-SPORT는 새 엔진으로 성능을 높이고 롤 제어, 코너링, 조향 응답성을 높여 주는 서스펜션 튜닝으로 고성능 발휘에 초점을 맞춰 개발됐다.  

캐딜락 트윈 터보 V8 4.2ℓ 엔진은 2개 버전으로 출시됐으며  CT6 V-SPORT에 탑재된 엔진의 최고 출력은 무려 550마력에 달하고 최대 토크는 86.89kgf.m을 발휘한다. 

새로운 인포테인먼트와 주행보조가 대거 추가되고 일부 디자인에도 변경이 이뤄졌지만 신형 CT6의 가장 변화는 역시 브랜드 최초의 트윈 터보 V8 엔진을 탑재했다는 것이다.

알루미늄으로 무게를 낮춘 새 엔진은 2개의 터보차저와 촉매 컨버터를 실린더 뱅크 사이에 배치하는 'hot V' 디자인으로 보닛 아래의 공간 효율성과 열 효율성을 크게 높이는 새로운 기술이 사용됐다.

캐딜락 수석 엔지니어 요르단 리는 "터보 차저 엔진의 고민 가운데 하나인 터보 장착 위치를 수정하고 소형화, 패키징을 위해 V6 아키텍쳐를 사용했다"고 말했다. 

트윈 터보 V8 4.2리터 엔진은 GM의 10단 자동변속기와 조합돼 전륜구동 타입의 신차에 순차적으로 투입된다. 2016년 요한 드 나이슨(Johan de Nysschen) 캐딜락 총괄 사장의 약속이기도 했던 전용 엔진은 뉴욕오토쇼에서 신형 CT6와 함께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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