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자율주행차 기술에서 가장 중요한 단계인 '레벨4' 실증차가 국내 도로에서 시범 운행을 시작한다. 자율주행 레벨 4는 고도의 자동화 단계로 차량이 특정 조건에 구애받지 않고 인간의 간섭 없이 주행이 가능한 단계다.인천 도심 약 60km 구간에서 시범 운행에 나설 레벨4 실증차는 현대모비스 주도로 국내 약 20여 곳의 자동차 소프트웨어 협력사들과 함께 개발했다.현대모비스는 이 달부터 시험 운행에 나서는 실증차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자율주행 상용화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이번 자율주행 실증 사업은 고속도로나 자동
[오토헤럴드 정호인 기자] 현대차가 봄철을 맞아 안전한 통학환경 조성을 위해 ‘어린이 통학차량 무상점검 캠페인’을 실시한다. 5월 7일부터 5월 3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전국에 있는 유치원과 초등학교에서 통학차량으로 운영 중인 스타리아와 스타렉스, 중·대형 상용버스 등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현대차는 무상점검 캠페인을 통해 타이어공기압 등 차량 전반을 점검해주는 ‘차량 진단 점검’과 와이퍼·냉각수 및 각종 오일류 등 일반 소모품을 교체해주는 ‘소모품 교환·보충 서비스’, 실내 항균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한다.서비스를 희망하는
우리나라 중고차 시장 규모는 신차보다 1.4배 많은 약 240만 대다. 미국이나 일본 등 선진 시장 대비 낮은 수준이어서 성장 잠재력이 충분한 시장이기도 하다. 수출하는 중고차는 약 55만 대로 전년 대비 20% 이상 상승했다. 시스템을 선진화하면 연가 100만 대 이상도 가능한 영역이다. 중고차 시장은 2022년 현대차와 기아 등 국내 완성차 진출로 기존 사업자와 경쟁이 본격화했다. 아직은 실적을 이야기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지만 다른 완성차가 가세하면 본격적인 선진화의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 중고차 거래 문화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2021년 3월, 첫 출시된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5'는 지난달 기준 글로벌 시장에서 30만 대 이상 누적 판매량을 기록하며 명실상부 현대차와 현대차그룹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대표하는 모델로 자리했다. 지난 아이오닉 5 판매에서 주목할 부분은 누적 판매분의 약 78%가 해외 시장 특히 북미와 유럽 등 기존 자동차 선진국 판매가 두드러진 것. 전동화 대전환의 시대, 현대차를 대표하는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5가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상품성을 인정받는 부분은 주목된다. 여기서 현대차는 약 3년
[오토헤럴드 정호인 기자] 캐나다에서 의료용 혈액 제재 수송을 위해 76만km를 달린 현대차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가 화제다. 현대차에 따르면 캐나다 퀘벡에 거주하는 팀 게르만(Tim German)이 7년 전 구매한 아반떼로 지구 19바퀴에 달하는 거리를 달리며 위급한 환자에게 혈액 제제를 배달했다고 밝혔다. 이 남성은 아반떼를 구매한 이유에 대해 "밤길 운전을 하면서 자주 발생하는 야생 동물과의 충돌 사고에 대비해 안전을 위해 선택한 차"라고 말했다.그가 다크 엔젤(Dark Angel)로 부르는 아반떼는 실제 프런트 범퍼를 네
[오토헤럴드 정호인 기자] 현대모비스가 오는 23일부터 나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37회 세계전기자동차 학술대회·전시회(EVS37)’에 참가해 미래 모빌리티 선도 브랜드로서 핵심 기술력을 선보인다. 다수의 연구원들이 학술대회 발표에 직접 나서며, 전동화 신기술 및 신제품을 중심으로 하는 별도의 전시공간도 마련했다.EVS37은 세계 전기자동차협회(WEVA)와 아시아태평양전기자동차협회(EVAAP)가 주최, 한국자동차공학회(KSAE)가 주관하는 세계 최대 전기차 학술대회 및 전시회다. 북미/유럽/아시아 3개 대륙에서 매년 순환 개
[오토헤럴드 정호인 기자] 현대차 아이오닉 6이 독일 자동차 전문 매거진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가 최근 진행한 중형 전기 세단 3종 비교 평가에서 폴스타와 니오의 경쟁 모델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는 아우토 빌트, 아우토 자이퉁과 함께 신뢰성 높은 독일 3대 자동차 매거진 중 하나로 독일은 물론 유럽 전역의 소비자들에게 큰 영향력을 미치는 매체다.이번 비교 평가는 아이오닉 6, 폴스타 2, ET5 등 유럽 중형 전기 세단 시장에서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는 3개 모델을 대상으로 바디, 안전성, 편의성, 파워트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BMW 5시리즈 신차급 중고차의 몸값이 치솟고 있다. 2023년 출시, 주행거리 1만km 미만의 신차급 모델을 대상으로 평균 시세를 분석한 케이카에 따르면 BMW 5시리즈 시세는 전월 대비 5.7% 상승했다. 벤츠는 홍해 사태로 신차 수급에 차질을 빚고 있으며 이로 인해 신형 E 클래스의 신차 인도가 늦어지고 있다. 케이카는 "신차 수급이 원활해야 중고차 시장에 들어오는 물량이 적정선을 유지해 시세가 안정화한다"라며 "벤츠 신형 E클래스 수급이 늦어지자 경쟁 차종인 BMW 5시리즈로 수요가 몰려 시세가 상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현대차 고성능 순수 전기차 아이오닉 5N이 구름 위에서 벌이는 산악 레이스 'PPIHC(Pikes Peak International Hill Climb)'에 도전한다. 현대차는 앞서 PPIHC 출전 사실을 알렸지만 모델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현대차는 오는 6월 열리는 제102회 PPIHC 전기 SUV/크로스오버 클래스에 아이오닉 5 N 2대를 출전시킬 예정이라고 9일(현지 시각) 밝혔다. PPIHC에 출전할 아이오닉 5N은 험난한 레이스를 위한 안전 장비를 추가 장착하고 오는 5월 독일 뉘르부르크링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현대자동차 간판급 준대형 SUV '팰리세이드'가 올 하반기 약 6년 만에 2세대 완전변경모델을 선보일 전망인 가운데 각종 스파이샷을 통한 확률 높은 예상도가 등장했다. 소셜미디어를 통해 다양한 신차 예상도를 선보인 디지털 아티스트 'kelsonik'은 최근 신형 팰리세이드 예상도를 공개하고 이전 세대와 구별되는 드라마틱한 외관 디자인 변화를 전망했다. 앞서 국내외 스파이샷을 통해 예상된 신차 디자인은 현행 모델에 비해 조금 더 직각으로 뻗은 전면부를 특징으로 차체는 더욱 확대되고 독특한 디자인의 헤드램프와
중국 가전 업체 샤오미의 전기차 'SU7'이 공식 출시 전과 후 전혀 다른 평가를 얻고 있다. 국내 언론에도 전기차 생태계 변화, 돌풍, 충격, 출렁이는 주가, 초조한 현대차, 포르쉐 대항마 등 칭찬과 기대로 가득했지만 지난달 28일 공식 출시 이후 달라졌다. 시승 주행 사고 영상이 공개되면서 SU7의 성능을 의심하고 있지만 이런 불안한 모습 이상으로 조악한 품질이 더 곤욕을 치르고 있다. 키 175cm 이상의 성인이 운전석에 자리를 잡기 어려울 정도로 실내가 비좁고, 트렁크 도어를 안쪽에서는 열 수 없다는 지적도 있다.1열 시트를
[오토헤럴드 정호인 기자] 현대차가 인증 중고차와 연계한 보상판매(트레이드-인) 혜택을 대폭 확대했다. 트레이드-인은 기존에 쓰던 제품을 제조사에 중고로 반납하고, 새 제품을 구입하는 방식이다. 소비자는 이를 통해 출고가보다 낮은 가격에 신차를 살 수 있다.9일 현대차는 기존 보유 차량을 인증 중고차로 매각한 다음, 현대차나 제네시스 신차를 구매하면 최대 200만 원의 현금 할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난달만 하더라도 아이오닉 5·6, 코나 일렉트릭 등 3개 차종을 신차로 구매하는 경우에만 최대 50만 원을 할인했지만, 이달부터는
[오토헤럴드 정호인 기자] 현대차∙기아가 남양연구소에서 인도의 배터리 전문기업 엑사이드 에너지와 인도 전용 EV 차량의 배터리셀 현지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이날 협약식에는 현대차∙기아 R&D본부장 양희원 사장, 전동화에너지솔루션담당 김창환 전무, 전동화부품구매사업부 정덕교 상무를 비롯 엑사이드 에너지 CEO 만다르 브이 데오 등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엑사이드 에너지는 인도에서 75년 이상 배터리 사업을 영위해온 인도 납산 배터리 시장점유율 1위의 배터리 전문 기업 엑사이드가 자동차용 배터리 사업 진출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전남 여수를 다시 갔다. 자동차와 무관한 일로 4년째 3월 끝자락에 여수를 찾고 있다. 비슷한 시기에도 여수는 매년 다른 모습으로 손님을 맞는다. 유채꽃, 동백, 개나리, 목련, 벚꽃이 핀 정도가 매년 달랐다.올해는 개나리며 진달래까지 드문드문했다. 기후 변화가 실감 난다. 동행하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올해 타는 차도 달라야 했다. 어떤 차종을 선택할지 논쟁은 없었다. 기아 '카니발 하이브리드'로 만장일치다. 그 때 기억을 더듬어 요즘 하이브리드를 왜 대세로 보고 있는지 알아 보려고 한다. 카니발 하이브리드
[오토헤럴드 정호인 기자] 현대차가 아산탕정지점의 김창 영업부장이 현대차 판매 명예 포상 제도의 최고 영예인 ‘판매거장’에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김창 영업부장은 1989년 입사 후 약 35년 동안 연간 약 140대씩을 판매해 올해 3월 누적 5000대 판매를 달성, 현대차 카마스터에게 주어지는 최고의 명예인 ‘판매거장’에 올랐다.현대차는 영업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는 직원의 성과와 노고를 격려하고 그 명예와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판매 명예 포상제를 운영하고 있다. 누적 2000대 달성 시 ‘판매장인’, 3000대 달성 시 ‘판매명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도요타 정통 SUV 4러너(4Runner)가 15년 만에 6세대로 돌아온다. 캠핑카로 인기를 끌었던 트레커(Toyota Trekker) 후속으로 1983년 데뷔한 4러너는 2009년 5세대 이후 뚜렷한 변화 없이 지금까지 이어져 왔다.도요타가 오는 9일 공식 출시를 앞두고 공개한 6세대 4러너의 티저에서 전체 외골격 변화는 크지 않아 보인다. 정통 SUV의 각진 디자인을 고수하면서도 최소한의 변화로 현대적 감성을 추가한 정도로 보인다.도요타가 공개한 후면부 티저에서는 테일게이트 창문이 전동식으로 개폐가 가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전기차 시장 둔화로 주요 완성차 업체들이 속도 조절에 나서고 있다. 이런 가운데 포드도 새로운 전기차 출시 일정을 연기하고 내연기관 중심의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라인을 늘리는 등 전략 수정에 나섰다.포드는 4일(현지 시간) 성명을 발표하고 미국 주요 공장의 향후 생산 계획을 공개했다. 성명에서 포드는 EV 라인업 구축에 노력하고 투자는 이어가겠지만 10년 안에 북미 전체 라인업에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탑재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에 따라 오는 2025년으로 예정된 F 시리즈의 EV 버전 출시는 2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현대모비스가 카드 형태의 초슬림형 자동차 스마트키를 선보인다. 그동안 차량 스마트키 휴대를 불편해하는 사용자들은 NFC(접촉식) 카드키, 스마트폰 디지털키 등을 대신 사용해 왔다.휴대성과 편의성 측면에서 이보다 더 강점을 가진 초슬림형 카드키가 나오면서 기존 스마트키 사용의 불편함이 크게 해소될 전망이다. 현대모비스는 기존 스마트키 기능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는 버튼형 스마트 카드키를 국내 N 브랜드 온라인 플랫폼에 본격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해당 제품을 아이오닉 5 N에 첫 적용한다. 그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BMW코리아가 6년 만에 2세대 완전변경모델로 진화한 소형 SAC '뉴 X2'를 국내 시장에 공식적으로 선보이며 가솔린 모델인 '뉴 X2 xDrive20i'를 우선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BMW X2는 프리미엄 컴팩트 세그먼트에 스포츠 액티비티 쿠페(Sport Activity Coupe, SAC)의 콘셉트를 최초로 도입한 모델이다. 2018년 이후 6년 만에 2세대 완전변경 모델로 새롭게 선보인 BMW 뉴 X2는 우아하고 강렬한 쿠페의 실루엣에 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의 혁신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2022년 3월, 기존 '르노삼성자동차'에서 '르노코리아자동차'로 이어 약 2년 만에 다시 '르노자동차'로 사명을 한 차례 더 변경하는 프랑스 자동차 브랜드 르노가 한국 시장에서 리브랜드 전략을 통한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3일 오전, 르노코리아는 서울 성동구 '르노 성수'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번 사명 및 엠블럼 변경을 통한 한국 시장에서 새로운 출발 계획을 공유했다. 리브랜드 전략 아래 르노코리아는 사명 변경 외에도 엠블럼 및 현재 국내 시장에 판매 중인 차량 일부 명칭을 변경할 계획이다. 먼저 르노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