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세계 최대의 광고 전쟁을 시작했다. 전 세계에서 1억명 이상이 시청하는 2014 슈퍼볼 경기에 제네시스와 아반떼(수출명 엘란트라) 광고를 내 보내기로 한 것.
광고의 내용은 아무것도 공개되지 않았지만 2월 열리는 슈퍼볼 경기에 각각 30초짜리 광고 2개를 내 보낼 계획이라고 스티브 새넌 북미법인 마케팅 부사장이 현지 언론을 통해 밝혔다.
현대차는 광고 계열사인 이노션 미국 법인이 풀 체인지된 제네시스와 부분 변경된 아반떼의 슈퍼볼 광고 제작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슈퍼볼은 세계적인 기업들이 가장 주목하고 있는 광고 기회로 미국 시청자들이 가장 많이 본 단일 프로그램이기도 하다.
이 경기는 1억명 이상의 시청자를 끌어들이고 있으며 이에 따라 기본 30초짜리 광고가 최고 450만 달러(한화 약 48억원)에 달하고 있다.
워낙 많은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고 또 특별한 상징성이 있기 때문에 2014년 슈퍼볼 경기 중계에 할당된 총 32분 30초의 광고 물량은 이미 43개 광고주에게 모두 판매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