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A8 페이스 리프트 모델 최초 공개

  • 입력 2013.09.11 11:06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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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는 2013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를 위해 특별히 건립한 전용 특별 전시관에 총 28대의 아우디 차량을 전시한다.

아우디 전시관은 큐브 모양의 건물 천장에 초대형 LED 화면과 빔 프로젝트를 이용해 도시의 스카이라인을 그대로 재현하고 여기에 다양한 신차를 전시해 주목을 끌었다

▲ Audi nanuk quattro concept

아우디 나누크 콰트로 컨셉트 카=초고성능 디젤 크로스오버 스포츠카다. 르망 24시 내구 레이스를 제패한 아우디 디젤 엔진 V10 TDI와 온ㆍ오프로드 어디나 완벽한 주행성능을 보장하는 아우디 콰트로가 결합된 미래의 스포츠카다.

최대토크가 무려 102kg.m(1000Nm)인 출력 544마력급 5.0리터, V10 디젤 터보 직분사 TDI 엔진을 차량의 중앙에 배치한 미드십 스포츠카 구조를 갖고 있다.

정지상태서 100Km/h 도달하는데 3.8초 밖에 걸리지 않으며 최고 305km/h의 속도를 낸다. 나누크 콰트로 컨셉카의 중량은 1900kg으로 2톤에 가까운 무게에도 불구하고 1리터 당 평균 12.8km를 주행할 수 있어 효율적이다.

차체 높낮이를 최대 70mm까지 조절하는 에어 서스펜션이 탑재됐고 차량의 지상고는 속도와 네비게이션 시스템의 예측 경로를 기반으로 자동으로 제어되는 것이 특징이다.

전자제어 댐퍼가 달린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을 장착해 운전자가 수동으로 최저 지상고를 3단계까지 조절할 수 있다. 또한 인테그럴 스티어링을 적용해 저속에서는 운전대를 약간만 돌려도 쉽게 차체를 움직일 수 있다.

고속에서는 운전대가 묵직해져 주행 역동성과 안정성을 고루 살렸다. 또한 접지력과 안정감이 탁월한 사륜구동 콰트로 시스템에 후륜의 조향이 전륜의 조향각과 반대로 작동되는 다이내믹 스티어링을 최초로 조합함으로써 콰트로의 민첩성을 강화했다.

이탈디자인 주지아로(Italdesign Giugiaro)스튜디오와 공동 개발한 나누크 콰트로 컨셉카의 외관 디자인 컨셉은 정밀함과 경량화로 모아진다.

전장 4541mm, 전폭 1990mm 전고 1337mm, 휠베이스 2710mm의 차체 바디는 100% 알루미늄의 ASF(Audi Space Frame)이 적용됐으며 CFRP (탄소섬유강화폴리머)로 덮었다.

▲ Audi Sport quattro concept

아우디 스포트 콰트로 컨셉카=아우디는 최초로 콰트로를 탑재하고 레이스에 출전해 전세계 모터스포츠를 정복한 ‘아우디 스포트 콰트로‘ 탄생 30주년 기념 모델이다.

아우디 스포트 콰트로는 월드 랠리 챔피언십(WRC) 출전을 위한 레이싱카로 306마력 엔진과 혁신 기술이 결집된 당대 최고 성능의 슈퍼카였다.

매혹적인 쿠페 디자인과 700마력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했으며 0 →100 km/h 3.7초의 강력한 성능에도 연료소비는 40Km/L에 지나지 않는다.

560마력의 8기통 트윈터보 4.0TFSI엔진은 항속 주행시 4기통만 작동하는 COD(실린더 온 커맨드)시스템과 스톱앤고 기술이 적용됐으며 110kW의 힘을 내는 전기 모터와 맞물린다.

▲ Audi A8

아우디 A8 페이스 리프트=신형 A8은 전후면 디자인 수정과 전 라인업에 걸쳐 엔진 출력과 연비를 대폭 개선했으며 프로토타입으로만 공개했던 아우디 메트릭스 LED 헤드라이트를 처음 적용했다.

전면 디자인에서 가장 두드러지는 점은 메트릭스 LED기술이 적용된 헤드라이트 디자인이다. 아우디는 주간 주행등과 LED 헤드라이트를 최초로 적용한 라이팅 기술의 벤치마크 브랜드이다.

아우디는 이번에 발표한 메트릭스 LED 기술을 통해 다시 한번 헤드라이트의 인텔리전트와 새로운 심미적 가능성을 제시한다.

메트릭스 LED 라이트는 25개로 나뉘어진 고광도 LED 램프가 상황에 따라 유기적으로 작동하는 것이 특징이다.

반대편 차량의 움직임을 감지하여 헤드라이트의 불빛이 반대편 차량에는 적게 비취도록 하고 그 외 운전자의 시야는 더 밝고 넓게 해준다. 야간 주행시 반대편 운전자의 시야를 방해하지 않으며 운전자에게는 보다 안전한 주행을 돕는다.

또한 네비게이션과 연계 작동돼 코너링시 회전 방향으로 보다 많은 빛을 발산시킨다. 방향 지시 등 또한 뉴 R8 V10 플러스 쿠페에서 처음 선보였던 안에서 밖으로 LED 조명이 다이내믹하게 흐르는 방식을 적용해 감성적이고 섬세한 역동성을 연출한다.

새롭게 디자인된 헤드라이트와 전면 싱글 프레임 높이가 이전 모델보다 약간 내려와 보다 전체적으로 다이내믹한 인상이 강해졌다. 보닛위에 예리한 2개의 라인을 추가해 우아한 느낌을 가미했다.

후면 디자인 또한 테일 램프가 가로로 넓어지고 가로로 크롬 라인을 추가해 전체적으로 풍만해지면서도 날렵해졌다.

엔진은 전체 라인업 모두 출력과 연료 효율성이 높아졌다. 3.0 V6 디젤 직분사 터보차저 TDI 엔진은 258마력으로 8마력이, 4.2 V8 TDI 엔진은 385마력으로 35마력이 높아졌다. 4.0TFSI엔진은 435마력으로 15마력이 높아졌다.

전륜 구동 방식의 하이브리드 신형 A8 모델은 245마력, 48.9kg.m의 토크 성능을 낸다. 가솔린 2.0 TFSI엔진과 전기 모터가 결합돼 연비성능이 유럽 기준으로 리터당 15.8km에 이른다.

▲ Audi A3 Sportback e-tron

아우디 A3 스포트백 e-트론=아우디는 내년부터 유럽 판매 예정인 A3 스포트백 e-트론을 전시한다. 프리미엄 소형 해치백 A3 스포트백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로서 효율성과 함께 운전의 즐거움을 더한 아우디의 차세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의 특징을 엿볼 수 있다.

A3 스포트백 e-트론은 150마력의 1.4 TFSI 엔진과 최대 75kW의 힘을 내는 전기모터가 결합돼 총 204마력을 발휘하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시간은 7.6초, 최고 속도는 222km/h에 달한다.

연비 성능이 유럽기준으로 66.6km/L에 육박하지만 아우디가 강조하는 다이내믹한 성능은 A3 스포트백 e-트론에서 더욱 잘 드러난다. 이와 함께 견고하고 스포티한 섀시, 우수한 내장 품질, 하이엔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 프리미엄 브랜드의 강점이 유감없이 발휘됐다.

한번 주유로 940km까지 주행할 수 있으며 전기 모터만으로는 50km까지 주행할 수 있어 가솔린 엔진을 가동하지 않고도 일상에서 전기차로 만으로 이용 가능하다.

하지만 아우디는 터보차저와 최첨단 기술로 무장한 1.4 TFSI엔진을 통해 가장 진보한 파워트레인을 탄생시켰다. 배기 매니 폴드와 실린더 헤드를 통합하는 터보 차저 기술과 다양한 첨단 열관리 시스템 등 고성능 S모델의 대형 엔진에 적용된 기술들을 100kg의 초소형 엔진에 그대로 반영했다.

가솔린 엔진과 전기 모터의 완벽한 조화를 통해 낮은 rpm대에서 35.7kg.m의 강력한 토크를 뿜어낸다. 최대 5인까지 탑승 가능한 넓은 공간을 확보한 5도어 해치백 모델임에도 초경량 설계를 통해 공차중량이 1580kg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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