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서 재규어 X-type 디젤 차량 1만8000여대가 크루즈 컨트롤 결함으로 리콜을 실시한다.
현재까지 알려진 바에 따르면 엑스타입 디젤 일부 차량의 크루즈 컨트롤 시스템이 작동 이상으로 정상적인 주행이 불가능한 사례가 발생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크루즈 컨트롤의 이상 작동은 2005년에서 2010년사이에 생산ㆍ판매된 모든 디젤 모델에서 발생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결함으로 인해 발생한 사고는 아직 보고되지 않았지만 재규어의 리콜 조치가 신속하게 이뤄지는 것은 또 다른 가능성을 짐작케 하는 것이라고 현지 언론은 지적했다.
영국 재규어는 엑스타입 소유 고객들에게 리콜 사실을 전달했으나 아직 이에 따른 불만이나 사고 사례가 접수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엑스타입은 BMW 3 시리즈를 견제하기 위해 개발된 모델로 그 동안 벤츠와 아우디 등의 럭셔리 브랜드와 경쟁해왔다.
한편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는 24일 한국 시장에 더 뉴 재규어 XF 신형 2.2리터 AJ-i4D 터보 디젤 엔진과 3.0리터 V6 터보 디젤 엔진을 장착한 모델과 5.0리터 직분사 V8 DOHC 가솔린 엔진 및 5.0리터 V8 수퍼차저 엔진을 장착한 XFR 등 총 6개의 라인업을 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