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0만원대 전기차, SM3.Z.E 예약판매 시작

  • 입력 2013.07.15 09:52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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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 충전하면 최대 135km를 주행할 수 있는 전기차 판매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르노삼성차는 15일, 올 10월 판매를 시작하는 전기차 SM3 Z.E.의 사전 예약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오는 10월까지 이어지는 사전 예약판매는 최근 환경부가 발표한 10대 전기차 선도도시(제주, 서울, 대전, 광주, 창원, 영광, 당진, 포함, 안산, 춘천)를 중심으로 한 정부의 친환경 정책에 부응하고 전기차 대중화를 선도하기 위한 전략이다.

SM3 Z.E의 가격은 SE Plus를 기준으로 4500만원, 하지만 환경부 보조금 1500만원과 각 지자체의 별도 보조금이 추가로 지원되면 실제 구매가격은 크게 낮아질 전망이다.

제주특별자치도의 경우 환경부 보조금 1500만원과 지자체 보조금 800만원을 더해 1900만원대까지 가격이 낮아지고 800만원 상당의 완속 충전기까지 지원된다.

무공해 순수 전기차인 SM3 Z.E.는 1회 충전으로 135km 이상(신연비 기준 예정), 최고속도 135km/h로 주행할 수 있고 최대 모터파워 70kW, 최대 토크는 226Nm를 만들어 낸다.

22kWh 급 리튬-이온 배터리는 트렁크 내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감속하거나 내리막길 주행 시 발생하는 에너지를 회수해 배터리를 재충전해서 주행거리를 최대로 확보할 수 있는 회생제동 시스템이 가동된다.

SM3 Z.E.의 배터리는 완속부터 급속충전까지 하나의 커플러로 충전 가능한 르노 특허기술의 카멜레온 충전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완속 충전 방식의 경우 가정이나 회사 등의 일반 220V를 이용해 (교류 3kW~7kW용량) 최대 6~9시간 이내 완충이 가능하며 급속 충전 시스템을 이용하면(교류 43kW용량) 30분만에 충전이 가능하다.

르노삼성차는 SM3.Z.E는 배터리 용량의 75%를 국내 최초로 5년 또는 10만km까지 보증하는 파격적인 워런티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프랑수아 프로보 사장은 “르노삼성차는 SM3 Z.E.를 통해 국내 전기자동차시장을 선도해 왔다. 10월 출시를 앞두고 정부가 선정한 10대 전기차 선도도시에 SM3 Z.E.가 빠르게 전파될 수 있도록 판매 및 서비스 네트웍을 갖추고 해당 지자체와 핫라인을 구축하는 등 전기차 보급에 적극 협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SM3 Z.E. 제원

 

 

 SM3 Z.E.

외장 (mm)

전장

4,750

전폭

1,810

전고

1,460

엔진

최대 모터 파워(Kw)

70

최대 토크(Nm)

226

최고 속도 (km/h)

135

주행가능거리(km)

135km

(5-사이클 보정 복합연비)

배터리 용량(kW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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