꽤씸죄? NHTSA 지프 랭글러 등 40여만대 리콜

  • 입력 2013.06.07 08:54
  • 기자명 김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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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의 리콜 권유를 거부해 관심을 모았던 크라이슬러가 이번에는 공식적인 리콜 명령을 받았다.

즉각적인 조치와 함께 거부가 불가능한 명령을 내린 NHTSA는 "지프의 컴패스와 패트리어트, 랭글러 40만9000여대가 에어백, 안전벨트 등에서 심각한 결함이 발견된 때문"이라고 리콜 사유를 밝혔다.

리콜은 2010년에서 2012년에 생산된 컴패스와 패트리어트 일부 모델을 포함 2008년에서 2012년 사이에 생산된 모든 차량을 포함하고 있다.

이들 모델은 파워스티어링 오일이 새고 소프트웨어의 오류로 안전벨트의 프리텐셔너 기능의 작동에 이상이 발생하고 에어백 전개가 지체되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랭글러는 2011년에서 2013년까지 생산된 3,6리터 엔진 탑재 모델에서 파워스티어링 오일이 새어 나올 수 있는 결함이 발견됐다.

크라이슬러는 지난 해 회사내 내구성 테스트에서 소프트웨어의 결함을 인지하고 공급업체인 TRW에 수정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크라이슬러는 7월부터 결함 내용에 대한 무상 수리를 시작할 예정이다. 

한편 크라이슬러는 지난 3일, NHTSA가 연료 시스템의 결함이 있는 지프의 크랜드체로키와 리버티 레니게이드 270만대의 리콜을 권유했으나 이를 거부해 관련 업계를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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