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가격, 하이브리드 머신 혼다 CR-Z 출시

3380만원부터...연비 20.6km/l...주행성능과 경제성 갖춰

  • 입력 2011.10.06 13:18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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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리적인 가격에 스포츠 세단의 다이나믹한 주행 성능과 최고 연비의 경제성을 갖춘 혼다의 스포츠 하이브리드 CR-Z가 국내 시장에 상륙했다.

6일, 인천 가좌동에 위치한 ‘M파크랜드’에서 공개된 CR-Z는 최근 침체된 혼다코리아의 새로운 도약의 계기가 될 야심작으로 일본에서는 개성을 원하는 젊은층으로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모델이다.

1.5L i-VTEC 엔진과 혼다만의 독자적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인 IMA가 탑재돼 강력한 출력과 20.6 km/L의 뛰어난 연료 효율을 자랑한다.

CR-Z 출시를 위해 일본에서 내한한 노리오 토모베 혼다 R&D 주임연구원은 "디자인 개발자들이 혼다 CEO의 요구를 거부했을 정도로 가장 혼다다운, 혼다만이 만들 수 있는 모델이 바로 CTR-Z"라며 "혼다의 기술로 탄생한 경제성과 스포츠, 일반, 경제운전 3개 모드로 가장 극적이고 재미있는 운전을 할 수 있를 것"이라고 말했다.

젊은 감각의 2도어 쿠페 스타일로 개발된 CR-Z는 스포츠카의 면모를 다각도로 반영했다.

 

전고를 최소화해 낮고 와이드한 앞 모습의 역동적인 스타일과 노즈에서 루프라인으로 이어지는 원모션 형상의 날렵함 그리고 세계 최고 수준의 공력저항 계수를 달성한 날렵함과  리어범퍼의 볼륨감이 스포츠카 이상의 경쾌함을 선사하고 있다.

인테리어는 운전에 필요한 기능을 집중적으로 배치하여 콕핏 느낌을 주도록 했고 조수석은 개방감이 느껴지는 탁 트인 디자인이 가미됐다.

운전을 편히 즐길 수 있도록 사용 빈도가 높은 스위치들을 스티어링 휠과 가깝게 집중 배치한 클러스터 패널과 두툼한 전용 스티어링 휠이 스포티함을 살리고 있다.

 

CR-Z의 가장 큰 특징은 ‘3 모드 드라이브 시스템’으로 개인의 운전 스타일이나 다양한 주행 상황에 맞는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이다.

3 모드 드라이브 시스템은 주행과 연비 성능의 밸런스가 뛰어난 ‘NORMAL 모드’, 스포티한 주행을 즐길 수 있는 ‘SPORT 모드’, 연비 향상을 도모한 ‘ECON 모드’로 구성되고 버튼으로 간편하게 전환이 가능하다.

에코 어시스트 시스템을 통해 ‘ECO모드’, ‘코칭 기능’, ‘티칭 기능’으로 연료 효율을 높이고 저공해 운전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정우영 혼다 코리아 사장은(사진 가운데)  “CR-Z는 혼다의 기업철학이 반영된 신개념 하이브리드 머신"이라고 소개하고 "혼다의 한국 시장 진출 10년, 누적 판매 4만대 달성이라는 매우 중요한 시기에 새로운 도약을 위한 핵심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사장은 "혼다의 내수 판매목표는 연간 1000대며 이를 위해 가장 합리적인 선에서 가격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CR-Z의 가격은 내년 1월 판매되는 일반형 3380만원, 그리고 오늘부터 판매를 시작하는 내비게이션 장착 모델은 3490만원이다.

차명 CR-Z는 ‘Compact Renaissance Zero’의 줄인 말로, ‘기존 쿠페의 가치에 국한되지 않는 새로운 컴팩트카를 창조하기 위해 원점으로 돌아가 도전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2010년 2월 일본에서 처음 출시 돼 1개월 만에 누적 계약 대수 1만대를 돌파하는 등 젊은이들의 새로운 아이콘으로 자리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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