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봄, 서울모터쇼도 보고 나들이도 떠나Go

  • 입력 2013.03.26 13:47
  • 기자명 김승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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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덕스런 봄, 날씨 걱정 없고 볼거리 즐길 거리로 하루 종일 알차게 즐길 수 있는 최적의 나들이 코스가 있다. 바로 오는 29일 일산 킨텍스에서 막을 올리는 2013서울모터쇼다.

물론 모터쇼를 찾게 되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영화 속에서 볼 수 있는 자동차들과 아직 세상에 선보이지 않은 자동차들을 직접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자동차들의 화려한 자태에 나른했던 두 눈이 번쩍 뜨일 테니 봄철 나들이로는 제격이다.

이번 서울모터쇼는 14개국 384개 업체가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진다. 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9대의 모델을 비롯한 45대의 신차가 서울모터쇼에서 베일을 벗고, 미래 자동차의 모습을 짐작하게 하는 콘셉트카 15대도 선보인다.

특히 이번 2013서울모터쇼는 그 즐거움이 예년의 두 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킨텍스 제 2전시장 개장으로 전시 규모가 종전의 두 배로 늘어났기 때문이다. 축구장 15개 크기의 전시장에 29개의 국내외 완성차 업체의 자동차가 들어서게 된다.

이번 서울모터쇼 관람에 있어 무작정 헤매다가는 쉽게 지쳐버릴 수 있으므로 모터쇼 홈페이지(www.motorshow.or.kr)의 부스 배치도를 참고해  계획에 따라 움직이는 게 좋다. 제 1전시장과 제 2전시장을 연결하는 무빙워크가 있지만, 재입장이 가능하지 않으니 한 전시장을 꼼꼼히 다 살펴본 이후에 다음 전시장으로 이동해야 한다.

개막식이 있는 29일을 제외하고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관람 시간은 충분하지만, 부스들을 돌다보면 하루가 모자랄 수 있다.

 
킨텍스 제 1전시장과 2전시장을 모두 돌아보며 자동차들을 충분히 감상하고 나면, 다양하게 마련된 부대행사를 즐길 차례다. 각 업체의 부스에서 진행되는 이벤트도 있지만, 서울모터쇼가 마련한 부대행사도 다채롭다.

서울모터쇼를 관람하면서 화려한 자동차를 배경으로 봄나들이의 즐거운 모습을 담아 서울모터쇼의 부대행사 중 하나인 포토 콘테스트  홈페이지를 통해 응모하면 심사를 통해 노트북과 카메라, 아이패드 등 푸짐한 경품을 제공한다.

사진에 관심이 있다면 흥미를 끌 만한 부대행사가 또 있다. 제 2전시장 9홀에서 진행되는 대한민국자동차사진대전에서는 다년간 자동차를 전문적으로 촬영해 온 사진작가들의 작품이 전시된다. 실물 자동차와는 또 다른 역동적인 느낌과 단순한 탈 것 이상을 넘어서는 예술적인 아름다움까지 감상할 수 있다.

또한, 킨텍스 주변을 친환경 그린카를 타고 달려볼 수 있는 시승 체험 행사가 마련 돼 있어  일반인들에겐 생소한 친환경 자동차의 원리와 성능 등을 배울 수 있다.

킨텍스 제 2전시장 2층에서는 자동차 경품 추첨 행사가 진행된다. 추첨을 통해 매일 1대씩 총 12대의 자동차를 경품으로 증정할 예정이다.

신차들의 향연을 상상하며 킨텍스가 있는 일산이 너무 멀게 느껴지거나 내 차 마련의 꿈을 꾸며 모터쇼를 찾는 고객이라면 서울과 킨텍스를 오가는 무료 셔틀버스를 이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2013서울모터쇼가 진행되는 킨텍스 인근 추천 코스

▲일산 호수 공원

킨텍스 인근의 일산 호수공원은 동양 최대 규모의 인공호수 공원으로 약 30만평 규모의 공연에 수변 광장, 인공섬, 약초섬, 자연학습원, 팔각정, 보트장, 자전거 전용 도로, 식물원, 인공 폭포 등 다양한 시설과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갖추고 있다.

▲원마운트

킨텍스 인근에 위치한 일산 서구 한류월드 및 킨텍스 지원부지 내에 위치한 원마운트는 지하 2층, 지상 9층 연면적 16만 1천 602㎡ 규모의 3개 건물로 조성된 수도권 북서부 지역 최대 규모의 복합 문화 공간이다. 원마운트는 국내 최고 놀이터를 모토로 ‘놀핑(Nol-ping)’이라는 새로운 쇼핑 패러다임을 만들겠다는 계획으로 오는 3월 29일 오픈한다.

▲라페스타

365일 다양한 이벤트와 축제가 열리는 라페스타 문화 거리가 킨텍스에서 차로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총 6개동 면적 2만 여 평에 달하는 초대형 쇼핑몰로, 문화의 거리 양 옆에 자리한 국내 최대의 스트리트형 문화 쇼핑몰이다.

▲헤이리 예술마을

킨텍스에서 버스로 30분 정도 거리엥 위치한 헤이리는 다양한 문화 장르가 한 공간에서 소통하는 문화 예술 마을이다. 1998년 헤이리는 15만 평의 부지에 작가, 미술인, 영화인, 건축가, 음악가 등 370여 명의 예술인들이 회원으로 참여해 집, 작업실, 미술관, 박물관, 갤러리 등 문화예술 공간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

▲야행성 올빼미족을 위한 봄나들이 '포천허브아일랜드 불빛동화축제'

어둠이 깔리기 시작해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포천허브아일랜드는 365일 연중무휴로 아침과 밤이 다른 두 얼굴의 매력이 있다. 해가 서쪽으로 넘어가면 전구에 하나 둘 씩 불이 들어오면서 불빛동화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불빛동화축제가 진행되는 산타 마을은 365일 산타가 사는 동화적인 공간이다.

▲야구의 계절 '야구장 나들이'

야구팬들이라면 손꼽아 기다렸을 프로야구 개막이 일주일도 남지 않았다. 지난해 700만 관중 돌파에 성공하며 `국민 스포츠`로 자리매김한 야구를 아직 한 번도 ‘직관’ 해본 적 없다면, 이번 시즌만큼은 탁 트인 하늘과 푸른 잔디, 뜨거운 응원의 함성이 있는 야구장 나들이를 떠나 보자.

▲고양 국제 꽃 박람회

4월 27일 개막하는 고양 국제 꽃 박람회는 일산 호수공원과 고양 꽃 전시장에 이르는 전시관에 실내 전시 3개관과 12개의 야외 정원이 들어선다. 특히 고양 600년을 기념하는 이번 박람회는 꽃으로 고양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글로벌 꽃 문화 축제로 펼쳐진다.  자세한 내용은 고양 국제꽃박람회 홈페이지(http://www.flower.or.kr) 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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