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조, 신문지로 만든 '뉴스 페이퍼 우드' 선 보여

제네바모터쇼에 양산형 2008, 디젤 슈퍼카 ONYX 등 전시

  • 입력 2013.03.04 11:56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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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조의 독자적인 에어 하이브리드(Hybrid Air) 기술이 적용된 2008 양산형 모델이 제네바모터쇼를 통해 데뷔한다.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개발된 2008은 푸조의 프리미엄 해치백 208을 베이스로 유럽, 남미 및 중국 엔지니어들과 디자이너들이 개발에 함께 참여해 완성도를 높인 모델이다.

어반 크로스오버로 도시의 젊은 소비자들을 겨냥한 2008에는 푸조 e-HDi 디젤 엔진과 3기통 가솔린 엔진을 탑재됐다.

2008은 CO₂배출량이 98g/km (유럽기준)에 불과하고 고급스러운 소재들이 대거 사용됐다. 208과 같은 인테리어는 컴팩트한 스티어링 휠과 미니멀하면서 직관적인 인스트루먼트 패널이 적용됐다.

푸조는 2013 제네바모터쇼에 2008 외에도 디젤 슈퍼카 ONYX(오닉스.사진) 콘셉트카와 208의 프리미엄 세그먼트로 주목 받고 있는 208XY, 208GTi 등 총 31개 모델을 전시하며, 푸조의 기술적 우위와 브랜드의 미래 전략을 보여줄 예정이다.

에어로다이내믹 디자인과 함께 슈퍼카 성능을 갖춘 디젤 슈퍼카 ONYX는 날렵한 쿠페형 바디에 3.7리터 V8 hybrid HDi FAP엔진을 장착해 최고출력 600마력의 성능을 발휘한다.

Hybrid4 테크놀로지를 적용, 제동시 발생되는 에너지를 배터리에 저장하여 가속 시 80마력의 추가출력이 가능한 것도 특징이다.

또한 차체 상당 부분은 탄소섬유로 만들어 전장 4.65m, 전폭 2.20m, 전고 1.13m의 크기에도 차량의 무게는 단 1100Kg에 불과하다. 대쉬보드와 센터콘솔 등 내장 마감은 신문을 재활용한 ‘뉴스페이퍼 우드’를 사용했다.

2008

208XY와 208GTi는 스타일리쉬하고 스포티한 외부 디자인에 17인치 휠, 섬세하고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더해 눈길을 끄는 모델들이다.

208XY는 디젤 엔진인 1.6 e-HDi가 트림에 따라 92마력에서 115마력의 힘을, 가솔린 엔진은 트림에 따라 120마력에서 155마력의 힘을 각각 뿜어낸다. 그리고 208GTi 는 200 마력의 파워를 발휘한다.

푸조의 에어 하이브리드(Hybrid Air) 또한 이번 제네바모터쇼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부분이다. 하이브리드 에어는 제동 시나 감속 시에 발생하는 에너지로 압축 공기를 생성해 높은 에너지 소비가 필요한 출발, 가속 시에 가솔린 엔진의 작용을 돕는다.

가솔린 엔진으로 구동하는 가솔린 모드, 엔진과 에어가 함께 구동하는 복합 모드, 에어 모드 등 3가지 모드를 통해 주행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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