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욱 엘리슨 T/M 지사장 '한국 시장 성장 가속화'

  • 입력 2013.02.15 14:19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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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용차 수요자들에게 엘리슨 자동변속기의 장점을 적극 알려 연간 2000대 수준인 한국 시장 공급 규모를 확대시키는데 적극 노력하겠다".

김창욱 엘리슨 트랜스미션 한국 지사장은 15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한국 상용차 시장이 자동변속기에 대한 인식이 선호도가 개선되면서 수요도 늘고 있다"며 "중대형 화물차와 버스 시장을 집중 공략해 시장 점유율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장은 특히 "올해부터 세계 최고 수준의 설비를 갖춘 인도 첸나이 공장에서 생산되는 제품이 국내에 공급되면 더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라고 했다.

그는 "엘리슨 자동변속기는 내구성과 효율성면에서 경쟁사를 압도하는 품질력을 갖고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연간 2000대 규모로 10% 가량인 현재의 시장 점유율을 수 년내 50% 이상까지 끌어 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중대형 버스와 트럭 시장 규모는 4만대 정도며 엘리슨 변속기 장착이 가능한 세그먼트는 2만5000대 가량된다.

김 지사장은 이를 위해 버스회사와 화물터미널 등 현장 마케팅을 강화하는 한편 엘리슨 변속기의 장점을 홍보하는 다양한 프로모션을 올 한해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3년 무제한 무상보증 서비스와 서울을 비롯한 전국 5개 서비스 거점을 통한 완벽한 애프터서비스를 제공하고 엘리슨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신뢰를 얻는데도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김 지사장은 "불과 5년 전만해도 중대형 상용차의 자동변속기에 대한 인식이 좋지 않았지만 최근에는 가격과 내구성, 연비 등 모든 면에서 수동 또는 반자동 변속기와 크게 다르지 않다는 인식이 형성되면서 제품에 대한 문의가 급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자동변속기 장착 차량의 가격차이가 크지 않고 연비는 5% 내외에 불과하다"며 "연간 2~3차례 정기적인 점검과 정비, 교환 작업이 필요한 수동변속기 차량의 단점을 생각한다면 오히려 더 경제적"이라고 자동변속기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엘리슨 트랜스미션은 1915년 설립된 세계적인 변속기 전문 제조사로 글로벌 시장 점유율이 85%에 달하고 있다.

미국 인디애나 주 인디애나 폴리스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네덜란드와 브라질, 중국 등에 부품 공급 센터미 커스터마이징 센터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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