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5일 자동차극장, 스마트 전기차 '포스타스'

  • 입력 2013.01.15 15:45
  • 기자명 김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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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어디서든 전면에 평평한 벽만 있다면 후드에 설치된 프로젝터를 이용해 자동차극장처럼 영상을 즐길 수 있는 독특한 자동차가 선을 보였다.

소형차 전문 브랜드인 스마트가 포스타스라는 이름의 혁신적인 전기 SUC(Sports Utility Coupe)를 북미오토쇼에 출품,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자동차의 글래스 루프를 의미하는 포스타스는 유리를 통해 밤 하늘을 바라보거나 후드에 달린 비디오 프로젝터를 통해 생생한 영상을 즐길 수 있는 독특한 컨셉과 기능이 적용된 전기차다.

아넷트 윙클러 스마트 회장은 "포스타스는 가장 저렴한 시리즈의 대량 생산이 가능한 전기차다. 배출가스가 전혀없으며 빠르고, 편리하게 스마트폰을 통해 내부 온도를 완벽하게 조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가정용 소켓을 이용해서 간단하게 충전할 수 있고 강력한 배터리와 통합된 프로젝터를 통해 어디서든 야외 시네마로 탈바꿈 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포스타스는 60킬로와트 마그네토 전기 모터 덕분에 주행의 즐거움까지 즐길 수 있고 강력한 100lb.-ft의 토크와 80mph의 최고속도를 자랑한다. 획기적인 리튬-이온 배터리는 17.6킬로와트/h의 전기파워를 가진다.

 

가장 특징적인 것은 자연스러운 시네마를 연출하고 싶을 때 평평한 벽만 있으면 푸드에 장착된 프로젝터의 미디어 플레이를 아이폰의 블루투스 기능과 연계해 작동하면 된다는 점이다. 어떤 장소에서든 영상을 비출 수 있다면 자동차 극장이 된다는 것이다.

인테리어는 스타일리쉬하지만 복잡하지 않게 설계됐으며 특유의 알루빔 루즈 컬러 마무리로 인테리어의 포인트를 강조했다.

시트는 레드 그래픽 프린트가 새겨져 있고 고품질의 하얀 가죽으로 장식됐으며 정교한 화이트 파이핑, 천공의 가죽으로 도어 패널링을 장식해 세련되고 고급스럽게 꾸몄다.

또한 일반적인 리어뷰 미러 대신에 스마트 포스타스는 윈드쉴드 위쪽에 스마트폰 홀더를 달았다. 주행자들은 통합 비디오 카메라를 통해 도로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살필 수 있고 스마트폰의 미디어 자료를 공유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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