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가 만든 디젤차 '포커스 디젤', 내년 1월 상륙

  • 입력 2012.12.21 09:43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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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드 포커스 디젤

국내 디젤 시장이 커지면서 미국 메이커들의 대응도 바빠졌다. 포드코리아는 21일, 2013년 상반기 출시예정 모델을 전격 공개했다.

포드코리아는 디젤 특유의 강력한 퍼포먼스와 동급 대비 최고 수준인 17km/L의 연비를 자랑하는 유럽형 준중형 모델 '포커스 디젤'과 링컨의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올-뉴 링컨 MKZ', 그리고 뛰어난 스타일과 경제성을 갖춘 '올-뉴 퓨전 하이브리드'를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포커스 디젤은 강한 출력과 뛰어난 연비를 자랑한다. 유럽 포드의 디젤 기술력이 집약된 모델로 올 3분기까지 세계 판매 실적 2위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인기가 높다.

2.0L 듀라토크 TDCi디젤 엔진을 장착한 포커스 디젤은 신연비 기준 17km/L에 이르는 동급 최강의 연비를 확보하고 있어 유럽 브랜드의 디젤 모델들과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포커스 디젤은 1월 중 국내에 선보일 예정이며 2011년부터 가솔린 엔진 세단 및 해치백 모델로 소개돼 판매되고 있다.

링컨의 새로운 중형세단 올-뉴 MKZ / 올-뉴 MKZ 하이브리드도 3월 선 보일 예정이다. 올-뉴 MKZ는 미래 럭셔리 자동차의 새로운 전형을 제시하는 링컨의 최신 중형 세단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링컨 특유의 우아함 위에 미래 지향적인 강렬함이 투영된 차별화된 디자인을 자랑하고 있으며 한국인 디자이너 강수영씨가(Soo Kang) 수석 인테리어 디자이너로 참여해 주목을 받고 있다.

여성 특유의 섬세함과 함께 세단 인테리어의 전형을 넘어선 파격적 디자인으로 화제가 되기도 한 올-뉴 MKZ에는 타모델을 압도하는 최대 크기의 파노라믹 루프, 드라이빙에 대한 모든 기능을 종합적으로 제어하는 링컨 드라이빙 콘트롤, 버튼식 변속 시스템(Push Button Shift) 등 첨단 기술과 풍부한 사양들이 가득하다.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연비 효율로 무장한 MKZ 하이브리드는 렉서스 ES 300h, 인피니티 M35h, BMW ActiveHybrid 3 등 동급 하이브리드 경쟁 모델을 크게 앞지르는 연비 성능을 갖추고 있다.

복합 연비 19.0km/L (45 mpg, 미국 공인연비 기준)를 발휘하고 있어 렉서스 CT 200h, 아우디, BMW 그리고 메르세데스 벤츠 등 주요 독일 고급 브랜드의 디젤 모델들의 연비를 능가하는 경제성을 앞세워 국내 시장을 공략하게 된다.

이 달 선 보인 퓨전 에코부스터에 이어 내년 3월 소개될 올-뉴 퓨전 하이브리드는 2.5L 엔진의 퍼포먼스를 유지하면서도 사이즈를 줄인 2.0 직렬 4기통 올-뉴 앳킨슨 사이클 엔진을 사용한다.

동급 최강인 도심 19.9km/L (47 mpg, 미국 공인연비 기준), 고속도로 18.6km/L (44 mpg, 미국 공인연비 기준)를 실현했고 새로운 리튬이온 배터리 채용으로 차량 무게를 크게 줄였다.

전기모드에서의 최고속도가 99km/h에 달할 정도로 성능이 향상됐다. 한편 포드 코리아는 2013년, 연비를 중심으로 한 신차를 대거 출시해 독일産 디젤 모델과 일본産 하이브리드 모델과 경쟁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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