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LA오토쇼, 주목 받는 전기차는?

  • 입력 2012.11.27 11:16
  • 기자명 김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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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차 업체들의 전기차 개발 경쟁이 치열하다. 이 때문에 최근 열리고 있는 모터쇼에는 세계 유수의 완성차 업체들이 진보된 기술이 적용된 전기차를 속속 내 놓고 있다.

오는 30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 컨벤션 센터에서 개막하는 '2012 LA오토쇼'에도 수 많은 전기차가 전시될 예정이다. 이 가운데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모델은 BMW i3, 피아트 500e, 그리고 쉐보레 스파크 EV다. 모두가 내년부터 도로를 달릴 예정으로 있기 때문이다.

 

BMW i3 = 2013년 유럽에서 카 쉐어링을 통해 본격 상용운전에 돌입하는 i3는 프리미엄급 전기차로 관심을 끌고 있다.

우드와 가죽 등에 천연소재를 사용하고 앞·뒷좌석 모두 벤치시트를 적용해 씨티카 최적의 승하차 편의성도 갖추고 있다.

 

170마력의 전기모터로 최대토크 22.95kg.m를 발휘하고 제로백 8초, 최고 150km/h의 동력 성능을 자랑한다.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하고 있으며 표준 소켓의 완속 충전은 6시간, 급속 충전은 1시간 안에 가능하다.

 

피아트 500e = 2013년 美 캘리포니아에서 판매를 시작할 예정으로 있는 피아트 500e는 아직 정확한 제원 등이 공개 되지 않았다.

피아트를 대표하는 500 세단을 베이스로 개발된 전기차고 공기역학에 최적화된 차체와 휠 디자인이 돋 보이는 모델이다.

 

500e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실내 구성에 있다. 변속기의 기어셀렉터는 레버 타입이 아닌 버튼으로 바뀌었다.

시트와 인스트루먼트 패널은 흰색과 오렌지 색상으로 꾸며졌고 전기모터의 출력은 100마력 이상으로 전해지고 있다.

 

쉐보레 스파크 EV = 내년 여름 출시되는 쉐보레 스파크 EV는 130마력에 0-60mph(96km/h) 도달 시간이 8초에 불과한 뛰어난 주행 성능을 갖추고 있다.

SAE 콤보 충전기를 이용하면 급속충전에 걸리는 시간이 20분에 불과해 충전 능력이 전기차 가운데 가장 빠르다.

 

가정용 120V, 240V 전압을 이용하는 완속충전에는 7시간이 필요하다. 리튬 이온 배터리를 탑재한 스파크 EV는 스마트 폰 앱을 통해 외부에서도 충전상황을 살펴 볼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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