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은 15일(현지시간) 스파크 전기차를 내년 여름 출시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매릴랜드 공장에서 생산하게 될 스파크 EV는 130마력에 0-60mph(96km/h) 도달 시간 8초의 성능을 갖추고 있다.
GM은 쉐보레 볼트에 이어 순수 전기차인 스파크 EV를 통해 새로운 전기차 시장을 선도해 나간다는 목표를 잡아 놓고 있다.
스파크 EV는 SAE 콤보 충전기를 이용해 급속충전 시간이 20분에 불과하고 가정용 120V, 240V 전압을 이용하는 완속충전에는 7시간이 필요하다.
GM은 "스파크 EV는 빠른 충전시간과 펀-투-드라이버에 필요한 가속 성능까지 갖추고 있다"며 "어떤 주행 조건에서도 운전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차"라고 설명했다.
리튬 이온 배터리를 탑재한 스파크 EV는 GM이 8년/10만마일의 파격적인 보증과 스마트 폰 앱을 설치하면 온스타(OnStar)를 통해 충전상황을 모니터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20만 시간 이상의 테스트 주행을 통해 전기차에 대한 불안감을 완전히 해소했다. 한편, GM은 전기모터와 배터리로 구동되는 전기차의 새로운 시대를 스파크 EV로 구현하겠다는 청사진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