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스커 카르마 화재, 해수에 잠긴 차량 제어장치 탓

  • 입력 2012.11.06 21:23
  • 기자명 김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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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카스쿠프
외신 카스쿠프는 지난 주, 맹렬하고 거센 폭풍우 허리케인 샌디로 인해 장시간에 걸쳐 해수에 잠긴 16대의 뉴 피스커 카르마 세단과 3대의 도요타 프리우스 하이브리드가 뉴저지의 배송 시설에서 화재로 인해 소실됐다고 5일(현지시간) 밝혔다.

피스커는 아직 도요타의 의견을 들어보지 않았지만 피스커 엔지니어가 사건을 조사 완료했다며 언론 발표문을 통해 보도진에 성명을 발표했다.

피스커에 따르면, 화재를 일으킨 장본인은 여러 시간 동안 소금 물에 잠긴 카르마의 낮은 전압 제어장치가 전기회로의 합선으로 인해 화재가 발생했으며 그 당시 강한 바람이 불어 주변으로 불길이 번지며 근처에 주차돼 있던 15대의 카르마 하이브리드 모델이 전소됐다고 발표문을 통해 전했다.

캘리포니아 애너하임에 기반을 두고 있는 피스커는 "카르마의 리튬 이온 배터리는 이번 화재 발생의 기여 요인이나  원인에서 배제 해야 한다" 고 전하며 "또한, 여러 보도에도 불구하고 사실과 다르게 보도하는 것에 대해서 더 이상 지켜보지 않을 것" 이라고 말했다.

피스커 카르마는 북미, 유럽 및 중동 시장에 대한 모든 안전 요구 사항을 충족하거나 수용하며 고급 전기 자동차의 선두 제조업체로서 개발과 스타일, 성능 및 경제성으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차량을 시장에 계속해서 제공해 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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