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 트렌드] 내달 중국서 공개될 벤츠와 지리의 두 번째 결과물 '스마트 #3' 

  • 입력 2023.03.24 12:08
  • 기자명 김훈기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21년 메르세데스-벤츠의 다임러와 중국 지리(Geely) 자동차의 합작을 통해 소형차 브랜드 '스마트(Smart)'가 전동화 전환을 추진한 가운데 이들의 새로운 결과물이 다음달 상하이 오토쇼를 통해 최초 공개된다. 

현지시간으로 23일, 일부 외신에 따르면 스마트는 앞서 공개된 '#1' SUV와 동일한 지리의 SEA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된 두 번째 순수전기차 '#3'를 다음달 상하이 오토쇼를 통해 최초 공개한다. 

올 연말 중국 내 판매가 시작되고 2024년 유럽 시장 진출이 예정된 해당 모델은 #1과 비슷한 유선형 디자인을 특징으로 전장 4400mm, 전폭 1800mm, 전고 1600mm에 휠베이스 2785mm로 폭스바겐 ID.4와 유사한 크기를 보인다. 특히 휠베이스의 경우 전작인 #1 보다 35mm 길어졌다. 

지리 자동차의 SEA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된 해당 모델은 엔트리 트림의 경우 268마력을 발휘하는 싱글 모터가 탑재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고사양 트림은 전륜에 154마력의 전기 모터를 추가해 최대 422마력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된다. 배터리는 #1과 동일한 66kWh가 탑재된다. 

스마트 유럽법인 CEO 디크 아델만은 "2027년까지 매년 1종의 새로운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다. 이들 중 하나가 #2가 될 것이고 이는 우리의 스마트 포투를 대체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한편 2020년 다임러와 지리는 50:50 지분 구조로 총 7억 8000만 달러를 투자해 스마트의 새로운 합작 벤처를 출범했다. 이들의 합작사는 중국 저장성 동부의 해안 도시 닝보(Ningbo)에 생산 시설을 건설하고 중국과 유럽에서 판매를 계획했다.  

저작권자 © 오토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