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 트렌드] 포드, 폭스바겐 MEB 플랫폼에서 만든 유럽 전용 '익스플로러 EV' 공개

  • 입력 2023.03.22 08:29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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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의 간판급 준대형 SUV '익스플로러' 순수전기차 버전이 공개됐다. 유럽 시장 전용으로 판매되는 해당 모델은 폭스바겐의 전기차 'ID.4' 기반의 MEB 플랫폼을 활용해 제작된 부분이 특징이다. 

현지시간으로 21일, 오토블로그, 오토익스프레스 등 외신은 포드가 유럽 시장 전용으로 판매되는 익스플로러 EV를 공개했다고 전하고 신차는 폭스바겐그룹과 협력을 통해 MEB 플랫폼을 활용해 제작됐다고 보도했다. 

포드는 익스플로러 EV와 예컨대 이란성 쌍둥이 같은 폭스바겐 ID.4와 유사성을 피하고자 신차 외관 디자인에서 되도록 곡선을 피하고 볼륨감 강조한 박시한 모습으로 연출했다. 또 전면부 라디에이터 그릴은 삭제된 매끄러운 모습을 나타내고 앞서 출시된 '머스탱 마하-E' 순수전기차와 유사한 실내 디자인을 선택했다.

익스플로러 EV 실내는 14.6인치 세로형 대형 센터 디스플레이 탑재가 눈에 띈다. 해당 디스플레이는 위아래로 움직이고 뒤쪽으로 수납공간도 제공한다. 

이 밖에 익스플로러 EV는 ID.4와 많은 부분을 공유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포드 측은 해당 모델 파워트레인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으나, 오토익스프레스는 신차가 168마력의 최고 출력을 발휘하는 싱글 모터 구성으로 52kWh 배터리 탑재로 완전충전시 최대 351km 주행가능거리를 제공한다고 전했다. 

또 상위 77kWh 배터리 탑재 사양의 경우 228마력을 발휘하는 싱글 모터로 완전충전시 539km 주행가능거리를 제공하고 가장 고성능 모델은 듀얼 모터 구성의 335마력 출력과 491km 주행가능거리를 나타낸다고 언급했다. 

이 밖에도 신차에는 차선 변경 및 주차 시 자전거 접근을 경고하는 새로운 안전 시스템이 탑재되고 다양한 편의 및 안전 사양 또한 기본 제공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외신은 익스플로러 EV의 본격적인 판매는 올 연말 시작될 예정이고 이때 구체적 사양 및 가격이 공개될 예정이라고 전하고 포드는 해당 모델뿐 아니라 폭스바겐 MEB 플랫폼을 활용해 더욱 스포티한 전기차를 출시하고 이후 자체 전기차 플랫폼을 통해 푸마 EV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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