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안 팔려서 단종, 해외에서 6세대까지 이어진 현대차 소형 세단 디자인 유출

  • 입력 2023.03.03 11:52
  • 수정 2023.03.04 17:25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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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2월, 판매 부진을 이유로 4세대 모델을 끝으로 국내에서 단종된 현대자동차 소형 세단 '엑센트'가 글로벌 일부 국가에서 여전히 판매를 이어가는 가운데 최근 6세대 완전변경모델 디자인이 신차 출시에 앞서 유출됐다. 

현지시간으로 2일, 카스쿱스 등 일부 외신은 자동차 온라인 게시판에 올라온 신형 엑센트 유출 사진을 관심 있게 다루며 오는 21일 공식 출시에 앞서 신차 외관 디자인이 완전한 모습으로 발견됐다고 전했다. 

일부 국가에서 현지명 베르나(Verna)로 판매되는 현대차 엑센트는 이번 6세대 완전변경을 통해 외관 디자인이 큰 폭으로 변경된다. 특히 전면부 차폭을 강조한 가로형 LED 램프의 신규 탑재로 앞서 국내 출시된 신형 그랜저 그리고 곧 출시를 앞둔 신형 쏘나타, 아반떼 등 현대차 세단 라인업과 디자인 정체성을 공유한다. 

이 밖에 측면부는 투싼을 연상시키는 삼각형 구조의 캐릭터 라인과 크롬 마감된 C필러, 루프에서 트렁크 리드로 연결된 날렵한 라인 등을 통해 차량의 역동성을 강조한 모습이다. 

후면부는 깔끔한 램프 디자인과 함께 날카로운 트렁크 리드 등을 포함하고 전면부와 통일감을 강조한 다소 공격적인 테일램프가 탑재됐다. 

신형 엑센트 파워트레인은 1.5리터 터보 GDi 엔진과 1.5리터 MPi 사양으로 구성되고 각각 160마력, 113마력의 최고 출력을 발휘한다. 여기에는 또한 6단 수동 혹은 자동변속기 그리고 7단 DCT 변속기 중 선택 가능하다. 

이 밖에 신차에는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인 전방 충돌방지 보조, 차로 이탈방지 보조, 차로 유지 보조, 하이빔 보조 등을 탑재해 주행 편의성과 안전성을 향상시키고 다양한 편의 사양 또한 추가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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