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온 배터리 문제' 포드 F-150 라이트닝, 원인 파악할 때까지 생산 중단

  • 입력 2023.02.15 10:05
  • 수정 2023.02.15 10:23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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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의 순수전기 픽업트럭 'F-150 라이트닝'에 탑재되는 배터리에서 잠재적 문제점이 발견되어 생산 및 판매가 일시 중단됐다. 현지시간으로 14일,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은 포드자동차가 지난주부터 F-150 라이트닝을 조립하는 미시간주 디어본 공장의 가동을 일시 중단했다고 밝히고 해당 차량에 탑재되는 배터리에서 문제가 발견됐다고 전했다. 

포드 측은 이와 관련된 성명을 통해 "사전 품질 점검 중 잠재적인 배터리 품질 이슈가 확인됐다. 조사하는 동안 차량 생산을 일시 중단하기로 결정했다"라고 언급했다. 아직 해당 배터리의 근본적 원인을 조사 중인 것으로 파악되는 포드는 이번 이슈로 차량 생산과 출하가 중단됐지만 앞서 고객 인도를 마친 차량에 대해서는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현재 포드 F-150 라이트닝에는 SK온 조지아 공장에서 생산되는 NCM9 배터리가 전량 탑재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해 포드 측은 당초 예상을 넘어선 F-150 라이트닝의 사전계약으로 인해 연간 생산량을 초기 4만대 설정에서 8만대로 늘린 데 이어 최종적으로 15만대로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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