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닉 7 미리보기' 5세대 완전변경 싼타페 레트로풍으로 확 바뀌는 디자인

  • 입력 2023.02.06 09:17
  • 수정 2023.02.06 09:23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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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올 하반기 간판급 중형 SUV '싼타페' 5세대 완전변경모델을 국내 시장에 출시할 예정인 가운데 프로젝트명 'MX5'로 개발 중인 신차의 프로토타입이 혹한기 테스트 중 포착됐다.

현지시간으로 5일, 일부 외신은 최근 설원에서 포착된 5세대 완전변경 싼타페 프로토타입 이미지를 보도하고 내년 현대차 라인업에 추가될 E-GMP 기반 세 번째 순수전기차 '아이오닉 7' 디자인과 궤를 함께한다고 전했다. 

아이오닉 7은 2024년 글로벌 출시가 예정되고 7인승 모델로 제작되어 현대차 전기차 라인업 중 가장 큰 차체를 나타낼 전망이다. 또 앞서 현대차는 '2021 LA 오토쇼'를 통해 아이오닉 7 디자인 바탕이 되는 '세븐' 콘셉트카를 최초 공개하고 해당 모델이 공기역학적인 디자인에 SUV 특유의 강인한 이미지를 나타낼 것으로 예고했다. 

결국 내년 출시될 아이오닉 7과 디자인 정체성을 공유하는 5세대 완전변경 싼타페는 이전 둥글둥글했던 유선형 스타일의 도심형 SUV 콘셉트에서 보다 각지고 뭉툭한 모습의 정통 SUV를 표방할 전망이다. 

이를 반영하듯 최근 포착된 싼타페 프로토타입은 두터운 위장막 아래 각진 헤드램프와 아이오닉 5와 유사한 미래 지향적인 레트로풍 차체 실루엣을 엿보인다. 또 리어 오버행이 확대되어 3열 7인승 구조로 개발 중인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현대차는 2021년 현행 싼타페 부분변경모델을 선보이며 새로운 N3 플랫폼 적용을 통해 차체를 더욱 키우고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로 파워트레인을 확대했는데 이 같은 변화는 5세대 싼타페에서도 유지될 전망이다. 다만 이전보다 연료 효율성 개선 등의 변화가 예상된다. 

신형 싼타페 실내는 지난해 출시된 '아이오닉 6' 디자인 일부를 차용할 것으로 보인다. 대시보드 상단에는 각각 12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센터 디스플레이 구성이 이뤄지고 전반적으로 깔끔한 인테리어와 공간 활용성의 확대가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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